LA한국문화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 특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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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한국문화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 특별전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4.03.01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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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제105주년 3·1절 맞아 기획

‘민주공화정의 시작, 대한민국 임시정부’ 주제로 총 4부로 구성
2월 29일부터 4월 12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한국문화원에서 개최되는 ‘민주공화정의 시작, 대한민국 임시정부’ 주제 특별전 포스터 (사진 국가보훈부)
2월 29일부터 4월 12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한국문화원에서 개최되는 ‘민주공화정의 시작, 대한민국 임시정부’ 주제 특별전 포스터 (사진 국가보훈부)

국가보훈부(장관 강정애)는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이 2월 29일부터 4월 12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한국문화원에서 ‘민주공화정의 시작,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주제로 특별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총 4부로 구성된 이번 전시에서는 1919년부터 1945년까지 27년간 국민이 주인이 되는 나라를 세우기 위한 독립운동가들의 노력과 임시정부 역사를 유물과 영상, 그림(그래픽), 모형 등으로 알기 쉽게 설명한다.

전시 머리말인 ‘3·1운동과 임시정부의 수립’에서는 1919년 국내를 비롯해 미주지역 등 해외에서 펼쳐진 3·1운동의 양상과 외신 보도를 그림(그래픽)으로 보여주고, 4월 11일 중국 상하이에서 진행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성립과정을 영상으로 보여준다.

1부 ‘우리나라 최초의 민주공화제 정부, 대한민국 임시정부’에서는 임시정부 지도체제가 변모하는 과정을 개헌과 함께 소개한다. 또한 외교 활동에서는 국제사회에 우리나라가 독립국임을 주장하고 임시정부의 승인을 요청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군사활동에서는 공군의 시원인 미국 윌로우스(Willows) 한인비행사양성소에 대한 내용과 중국 충칭에서 한국광복군이 창설돼 연합국과 함께 추진한 국내진공작전을 소개한다.

2부 ‘가자 조국으로’는 1945년 광복 후 국외에서 활약한 대한민국 임시정부 요인들이 조국으로 향하는 모습과 국민의 환호를 받았던 전국 환영대회를 생생하게 보여준다.

3부 ‘대한민국 정부, 임시정부를 계승하다’는 헌법 정신, 사람들, 국경일과 기념일을 비롯해 태극기과 애국가 등 국가 상징물이 이어지는 과정을 설명한다. 

4부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기억하다’는 미국에서 볼 수 있는 대한민국 독립운동 사적지를 지도와 사진으로 소개하며 임시정부의 발자취를 짚어본다. 여기에 2022년 개관한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의 건립과정을 보여주며 기념관 설립 취지를 소개한다. 

김희곤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장은 “지난 2022년 3월 1일 설립된 임시정부기념관이 개관 2년 만에 미주지역에서 처음 전시회를 갖게 돼 매우 뜻깊다”며 “우리 민족 독립운동의 구심체였던 임시정부 역사와 선열들의 숭고한 정신과 활동들을 미주지역 동포들이 다시 한번 기억하고 새기는 의미 있는 전시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