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푸네 한인들이 함께 하는 설맞이 대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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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푸네 한인들이 함께 하는 설맞이 대잔치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4.02.16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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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네한인회 주최, 교민 250여명 한자리에 모여 설 명절의 정 나눠
인도 푸네한인회는 한민족 최대 명절 설을 맞아 지난 2월 11일 오후 12시 30분푸네 하얏트 리젠시 호텔에서 ‘푸네 한인과 함께하는 설맞이 대잔치’를 개최했다. (사진 푸네한인회)  
인도 푸네한인회는 한민족 최대 명절 설을 맞아 지난 2월 11일 오후 12시 30분푸네 하얏트 리젠시 호텔에서 ‘푸네 한인과 함께하는 설맞이 대잔치’를 개최했다. (사진 푸네한인회)  

인도 푸네한인회(회장 이익현)는 한민족 최대 명절 설을 맞아 지난 2월 11일 오후 12시 30분 푸네 하얏트 리젠시 호텔에서 ‘푸네 한인과 함께하는 설맞이 대잔치’를 개최했다.   

2020년 2월 설맞이 행사 이후 코로나 팬데믹으로 중단됐다가 4년 만에 열린 이번 행사에는 푸네 한인 250여명이 함께 했다. 어린이부터 어른들까지 많은 교민들이 한복을 입고 행사에 참석해 우리 민속 명절 분위기를 물씬 풍겼다.

행사는 국민의례와 한글학교 학생 및 교사들의 애국가 제창으로 시작됐다. 노래와 악기 연주 등 교민들의 축하공연 후 이어진 장기자랑에서는 몰디브 여행권, LG전자 TV와 전자렌지 등 기업들이 후원한 경품으로 참석자들을 즐겁게 했다. 또한 어른들은 세배하는 아이들에게 세뱃돈을 쥐어주며 고국에서 나누지 못한 설 명절의 정을 나눴다.

이번 행사에 포스코 마하라수트라, HD현대건설기계, LG전자 등 푸네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은 후원으로, 서울집, 해피데이 등 한인 게스트하우스들은 떡국 제공으로 행사에 풍성함을 더했다. 

이익현 푸네한인회장은 “많은 기업들이 한인들의 모임을 위한 지속적인 후원을 약속했다”며 “해외 살이 하는 인도 푸네 한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를 격려하고 정을 나눌 수 있도록 앞으로도 이런 행사나 모임을 많이 열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