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한국문화원, 참전용사 초청해 설 잔치
상태바
태국 한국문화원, 참전용사 초청해 설 잔치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4.02.12 16: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참전용사에 세배…참전용사 후손에게는 세뱃돈으로 장학금 전달
주태국한국문화원은 한국 최대 명절인 설날을 맞아 2월 10일 태국 방콕 소재 한국문화원과 코리아타운에서 ‘2024 설날 잔치’를 개최했다. (사진 주태국한국문화원)
주태국한국문화원은 한국 최대 명절인 설날을 맞아 2월 10일 태국 방콕 소재 한국문화원과 코리아타운에서 ‘2024 설날 잔치’를 개최했다. (사진 주태국한국문화원)

주태국한국문화원(원장 조재일)은 한국 최대 명절인 설날을 맞아 2월 10일 태국 방콕 소재 한국문화원과 코리아타운에서 ‘2024 설날 잔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박용민 주태국한국대사, 태국 한국전 참전용사 4명과 후손들, 한인단체장, 현지 대학 한국어학과 학생들과 중고생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주태국한국문화원은 한국 최대 명절인 설날을 맞아 2월 10일 태국 방콕 소재 한국문화원과 코리아타운에서 ‘2024 설날 잔치’를 개최했다. (사진 주태국한국문화원)
주태국한국문화원은 한국 최대 명절인 설날을 맞아 2월 10일 태국 방콕 소재 한국문화원과 코리아타운에서 ‘2024 설날 잔치’를 개최했다. (사진 주태국한국문화원)

주태국한국대사관 박용민 대사와 박성희 총영사, 김경열 무관, 조재일 한국문화원장, 한인단체장들은 반딧 태국 한국전 참전용사협회장 등 참전용사 3명에게 세배를 했다. 

박 대사와 반딧 회장 및 참전용사, 한인단체장들은 참전용사 후손 등 태국 학생들 20명에게 세배를 받았고, 박 대사는 한국 설날 풍습에 따라 참전용사 후손들에게 세뱃돈으로 장학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주태국한국문화원은 한국 최대 명절인 설날을 맞아 2월 10일 태국 방콕 소재 한국문화원과 코리아타운에서 ‘2024 설날 잔치’를 개최했다. (사진 주태국한국문화원)
주태국한국문화원은 한국 최대 명절인 설날을 맞아 2월 10일 태국 방콕 소재 한국문화원과 코리아타운에서 ‘2024 설날 잔치’를 개최했다. (사진 주태국한국문화원)

박 대사는 “1950년 한국전쟁 당시 육해공군 6,300여명을 파병한 태국은 한국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싸웠다"며 ”이에 한국과 태국의 관계는 피로 맺어진 사이로 오늘 참석하신 참전용사분들이 그 증인이며,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행사 참석자들은 윷놀이, 널뛰기, 투호, 제기차기 등 전통놀이, 떡메치기와 한복 입기 체험 등을 함께 하고 떡국을 시식하며 덕담을 나눴다. 이후 주태국한국문화원 사물놀이 강좌 수강생들의 길놀이를 따라 코리아타운에서 국악 공연과 태국인과 교민이 함께 하는 노래 경연을 감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