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고상구 민주평통 아시아·태평양지역 부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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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고상구 민주평통 아시아·태평양지역 부의장
  • 재외동포신문
  • 승인 2023.12.29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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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상구 민주평통 아시아·태평양지역 부의장

청룡이 승천하듯 
꿈과 희망이 실현되는 새해가 되길 바랍니다

다사다난했던 2023년이 저물고 갑진년 청룡의 해가 밝았습니다.

용은 신비로운 상상의 동물로 비바람을 부르며 악을 응징하는 권선징악의 상징입니다. 모쪼록 새해에는 용이 승천하는 기운처럼 가내의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길 바랍니다.

주지하듯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는 남북한의 적대적 긴장과 전쟁 위협을 없애고, 한반도에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를 정착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그러나 최근 북한은 군사정찰 위성을 발사한 데 이어 장거리 탄도미사일(ICBM)을 발사 등 한반도와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민국은 국제사회와 적극 연대해 북한의 불법적인 핵·미사일 활동을 규탄하고 저지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올 한 해, 민주평통 아시아 태평양지역은 한반도 평화를 위한 거주국과 주변국의 지지를 얻어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해외 공공 통일외교 네트워크를 만들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며, 미래 통일시대 주역인 청소년과 청년세대들의 통일 역량 강화 활동도 적극 실행해 나갈 것입니다. 

통일은 화합의 과정이며, 한반도 통일을 두고 좌우 진영논리와 지역 논쟁이 있어선 안 되며, 확고한 남남 통일의 기반 위에서 남북통일이 가능할 것입니다.

다가오는 2024년 4월 25일 최초로 개최되는 민주평통 아·태지역회의 ‘한반도 평화 통일 컨퍼런스’가 700여명의 자문위원들의 참여로 하노이에서 개최됩니다. 이를 계기로 동포사회의 단합과 거주국의 한반도 통일 지지 기반을 완성해 나가겠습니다.

현재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 하마스 전쟁의 장기화와 오랜 경기 침체로 우리 모두 어려운 시대를 가고 있습니다. 

우리는 항상 어려운 상황 속에서 성공신화를 만들어 왔습니다.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새 희망과 열정이 있는 한 전화위복의 계기는 반드시 올 것으로 확신합니다. 새해는 새 기운으로 무한한 가능성을 꿈꾸는 새해가 될 것입니다. 세상을 빛나게 한 성공의 결실은 언제나 꿈에서 비롯되었습니다. 묵은해의 모든 고난과 시름을 뒤로하고 새해에는 꿈과 새 희망이 실현되는 한 해가 되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24년 1월 1일 새해 아침에 
민주평통 아시아·태평양지역 부의장 고상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