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 과학치안 국제공동연구센터, 독일 NRW주에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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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독 과학치안 국제공동연구센터, 독일 NRW주에 설립
  • 서정필 기자
  • 승인 2023.11.27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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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4일 독일 뒤셀도르프서 현판식 가져

최첨단 과학기술로 범죄 대응 기술 공동 개발 계획

경찰청(청장 윤희근)은 11월 24일(현지시간) 독일 뒤셀로드프 소재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주(州) 내무부를 찾아, 한-독 과학치안 국제공동연구센터 현판식을 열었다.

이날 현판식에는 윤희근 경찰청장과, 박성주 미래치안정책국장, 과학치안진흥센터(KIPoT) 최귀원 소장 등 우리 측 인사와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내무부장관, 경찰국장 등 독일 측 인사가 참석했다.

한독 과학치안 국제공동연구센터 설립은 지난 10월 19일 과학기술을 활용한 치안 분야 연구개발 활성화에 공감해, 한국 경찰청과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내무부가 체결한 공동의향 합의서(JDoI, Joint Declaration of Intent)의 후속 조치로 이뤄졌다. 공식 운영은 내년부터다.

센터는 독일이 제공하는 기반 시설과 지원을 바탕으로 양국의 최첨단 과학기술 기반의 범죄 예방과 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양국 과학 치안 전문가들이 협력하여 혁신적인 연구 개발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주요 협력 분야로는 양국이 가지고 있는 우수한 첨단 과학기술 역량을 중심으로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사이버 범죄 대응 ▲딥페이크 탐지 기술 개발 ▲대규모 비정형 데이터 분석 ▲불법 마약 대응 기술 개발 등이 논의되고 있다.

양국은 치안 분야 과학기술 공동연구 실무반을 구성하고, 주기적인 과학 치안 세미나 및 치안 분야 정보 공유, 미래 치안 인적자원 개발을 위한 경찰 인력 교류(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양국의 지속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