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동맹 70주년 기념 특별사진전, 하와이 전시 시작
상태바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특별사진전, 하와이 전시 시작
  • 서정필 기자
  • 승인 2023.11.07 17: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70년의 동행, 같이 갑시다(We Go Together)” 주제

11월 8일부터 12월 1일까지 하와이 한인회관서 진행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 정부수립 국민축하식 (사진 행정안전부)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 국가기록원은 한·미 간 교류와 협력의 역사를 주요 사진으로 돌아보고 양국의 우호를 증진하기 위한 특별사진전 “70년의 동행, 같이 갑시다(We Go Together)”가 마지막 하와이 순서를 앞두고 있다.

2023년 올해는 ‘한미상호방위조약체결’한 지 70주년으로, 이번 행사는 이를 기념하기 위해 준비됐다. 워싱턴 D.C.(4∼6월)과 로스앤젤레스(8∼9월)에 이어 하와이를 찾는 것이다. 하와이 순서는 11월 8일부터 12월 1일까지 하와이 한인회관에서 예정돼 있다.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 정부수립 국민축하식에 참석한 맥아더사령관을 환영하는 이승만대통령 (사진 행정안전부)

하와이는 120년 전 한국인의 미국 이민이 처음으로 시작된 장소이며, 일제강점기 이승만 초대대통령이 독립운동을 펼쳤던 주요 근거지로 한·미 우호관계의 역사에서 중요성이 큰 곳이기도 하다..

이번 사진전에는 한미상호방위조약의 체결과정을 생생하게 포착한 사진과 영상, 6·25전쟁의 발발과 진행 및 전후 재건 과정을 담은 사진, 굳건한 군사동맹의 모습과 활발한 문화교류의 현장을 담은 사진 등 총 80여 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1954년 7월 26일 미국을 공식 방문하여 아이젠하워 대통령의 영접을 받으며 차에서 내리는 이승만 대통령 (사진 행정안전부)

행정안전부는 “이번 전시를 통해 한·미 양국이 전쟁을 거쳐 고난과 역경을 딛고, 군사동맹에서 경제·군사·문화 등 다방면에서 포괄적인 글로벌 동맹으로 성장해 온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하병필 국가기록원장은 “이번 특별전이 양국의 많은 국민에게 한·미가 함께 만들어 낸 성장과 협력의 역사를 돌아보는 기회가 되고, 이를 통해 한·미 우호 관계를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