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웨이트한인회, 추석맞이 볼링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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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웨이트한인회, 추석맞이 볼링대회 개최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3.10.09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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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국 떠나 먼 타지서 추석 맞은 한인들을 위해 마련
쿠웨이트한인회는 지난 9월 29일 쿠웨이트 시내 한 볼링장에서 ‘추석맞이 볼링대회’를 개최했다. (사진 쿠웨이트한인회)
쿠웨이트한인회는 지난 9월 29일 쿠웨이트 시내 한 볼링장에서 ‘추석맞이 볼링대회’를 개최했다. (사진 쿠웨이트한인회)

쿠웨이트한인회(회장 정성희)는 지난 9월 29일 쿠웨이트 시내 한 볼링장에서 ‘추석맞이 볼링대회’를 개최했다.

고국을 떠나 먼 타지에서 추석을 맞이하는 한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즐길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된 이날 대회에는 한인 70여명이 참여했다. 

정성희 재쿠웨이트한인회장은 세계한인회장대회 참석차 한국으로 출국하기 전 남긴 추석 인사를 통해 “전통적으로 모두가 함께 즐겨왔던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의 의미를 되살려 이번 볼링대회를 통해서 쿠웨이트에 거주하는 모든 한인들이 풍요로운 명절을 즐길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정병하 주쿠웨이트한국대사는 행사장을 방문해 행사에 참여한 여러 한인들과 담소를 나눴으며, 대회 시작을 알리는 시구로 볼링핀을 모두 넘어뜨리는 ‘스트라이크’를 기록하며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쿠웨이트한인회는 지난 9월 29일 쿠웨이트 시내 한 볼링장에서 ‘추석맞이 볼링대회’를 개최했다. (사진 쿠웨이트한인회)
쿠웨이트한인회는 지난 9월 29일 쿠웨이트 시내 한 볼링장에서 ‘추석맞이 볼링대회’를 개최했다. (사진 쿠웨이트한인회)

한인회에서는 볼링에 익숙하지 않은 참가자들이 볼링장에서 제공하는 당구, 트램플린, 기타 놀이기구 등의 오락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며 행사에 참여한 모든 이들이 즐기는 자리로 만들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한 교민은 “행사에 참가해도 항상 어린 자녀를 돌보느라 정신이 없었는데, 이번 행사에서는 아이들이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놀이시설이 있어 아이들 걱정 없이 마음껏 즐길 수 있었다”며 “볼링도 재미있었고 한인회에서 푸짐하게 음식과 선물도 마련해줘서 모두 함께 명절을 즐길 수 있었다”고 한인회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