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시청사서 ‘한국-함부르크 우호 협력 리셉션’ 열려
상태바
함부르크 시청사서 ‘한국-함부르크 우호 협력 리셉션’ 열려
  • 김복녀 재외기자
  • 승인 2023.09.26 15: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함부르크한국총영사관과 함부르크 시의회 공동 주최
지난 9월 21일 독일 함부르크 시청사 카이저살에서 ‘한국-함부르크 우호협력을 위한 리셉션’이 열렸다. (사진 김복녀 재외기자)  
지난 9월 21일 독일 함부르크 시청사 카이저살에서 ‘한국-함부르크 우호협력을 위한 리셉션’이 열렸다. (사진 김복녀 재외기자)  

지난 9월 21일 독일 함부르크 시청사 카이저살에서 ‘한국-함부르크 우호협력을 위한 리셉션’이 열렸다.  

한독 수교 140주년을 맞아 주함부르크한국총영사관(총영사 정기총)과 함부르크 시의회(의장 카롤라 바이트)가 공동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함부르크 공공기관 단체장과 한인단체 관계자들 그리고 경제인, 학술인, 예술인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가야금과 첼로의 선율이 어우러진 이색적인 협연으로 시작됐다. 

지난 9월 21일 독일 함부르크 시청사 카이저살에서 ‘한국-함부르크 우호협력을 위한 리셉션’이 열렸다. (사진 김복녀 재외기자)  
지난 9월 21일 독일 함부르크 시청사 카이저살에서 ‘한국-함부르크 우호협력을 위한 리셉션’이 열렸다. (사진 김복녀 재외기자)  

카롤라 바이트 함부르크시 의장은 환영사를 통해 “함부르크에 본사를 두고 있는 100여개의 독일 회사들이 한국에 지사를 두고 있다”며 “특히 부산시와 함부르크시는 2009년부터 돈독한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러한 긴밀한 한-독 관계는 140년의 긴 역사를 지니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9월 21일 독일 함부르크 시청사 카이저살에서 ‘한국-함부르크 우호협력을 위한 리셉션’이 열렸다. (사진 김복녀 재외기자)  
지난 9월 21일 독일 함부르크 시청사 카이저살에서 ‘한국-함부르크 우호협력을 위한 리셉션’이 열렸다. (사진 김복녀 재외기자)  

정기홍 주함부르크총영사는 축사에서 “파이트 의장님은 아마도 한국을 가장 많이 방문한 함부르크 정치인”이라며 “함부르크주 정부가 부산 2030 세계 박람회 유치에 지지를 표명해 준 것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정 총영사는 또 “특별히 함부르크와 부산은 우호협력 도시로서 기후변화, 항만과 해운산업의 그린혁명, 도시재개발이라는 공통의 과제를 해결해 나가면서 실질적인 교류와 협력을 확대해 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 9월 21일 독일 함부르크 시청사 카이저살에서 ‘한국-함부르크 우호협력을 위한 리셉션’이 열렸다. (사진 김복녀 재외기자)  
지난 9월 21일 독일 함부르크 시청사 카이저살에서 ‘한국-함부르크 우호협력을 위한 리셉션’이 열렸다. (사진 김복녀 재외기자)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은 영상을 통해 “한국과 독일은 깊은 우정을 나눴지만 부산과는 특별한 인연이 있다. 이 행사로 인해서 우호협력 도시 함부르크와 부산, 두 도시의 우정과 연대, 협력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축사를 전했다. 

지난 9월 21일 독일 함부르크 시청사 카이저살에서 ‘한국-함부르크 우호협력을 위한 리셉션’이 열렸다. (사진 김복녀 재외기자)  
지난 9월 21일 독일 함부르크 시청사 카이저살에서 ‘한국-함부르크 우호협력을 위한 리셉션’이 열렸다. (사진 김복녀 재외기자)  

이날 기념식 중간에는 함부르크에서 활동 중인 테너 장창욱, 베이스 추연구가 피아니스트 양슬기의 반주에 맞춰 프란츠 슈베르트의 ‘보리수’와 김희갑의 ‘향수’를 불러 큰 박수를 받았고, K-팝 믹스인 쿠루 멤버 3명이 뉴진스의 ‘Hype Boy’, 블랙핑크의 ‘불장난’, 소녀시대의 ‘다시 만난세계’에 맞춰 퍼포먼스를 선보여 행사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지난 9월 21일 독일 함부르크 시청사 카이저살에서 ‘한국-함부르크 우호협력을 위한 리셉션’이 열렸다. (사진 김복녀 재외기자)  
지난 9월 21일 독일 함부르크 시청사 카이저살에서 ‘한국-함부르크 우호협력을 위한 리셉션’이 열렸다. (사진 김복녀 재외기자)  

기념식 후 참석자들은 준비된 한식을 나누면서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