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한인사회, 귀넷 검찰청에 추석 맞이 한식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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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한인사회, 귀넷 검찰청에 추석 맞이 한식 제공
  • 서승건 재외기자
  • 승인 2023.09.22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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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한인단체장들이 주축이 돼 추진…한식 맛본 검사와 수사관들 “맛있어요” 연발
추석맞이 귀넷 검찰청 방문 행사에 참여한 애틀랜타 한인사회 주요 인사들과 펫시 어스틴 갯슨 검찰청장(앞줄 오른쪽 세번째) 그리고 검사, 수사관들 (사진 서승건 재외기자)
추석맞이 귀넷 검찰청 방문 행사에 참여한 애틀랜타 한인사회 주요 인사들과 펫시 어스틴 갯슨 검찰청장(앞줄 오른쪽 세번째) 그리고 검사, 수사관들 (사진 서승건 재외기자)

미국 애틀랜타 주요 한인단체장들이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지난 9월 19일 귀넷 검찰청을 방문해 250여명의 검사와 수사관들에게 점심식사로 한식과 송편을 제공했다. 

이 행사는 이홍기 애틀랜타한인회장, 박형권 범죄예방위원회장, 김일홍 북미주자유수호연합회장, 박남권 월드옥타 애틀랜타지회장, 홍승원 미동남부한인회연합회장이 주축이 돼 진행됐다.  

귀넷 검찰청 펫시 어스틴 갯슨 검찰청장은 행복한 미소로 “애틀랜타 한인사회의 검찰청에 대한 관심과 성원에 감사하다. 우리가 거주하고 비즈니스 하는 귀넷 카운티에서 범죄예방과 안전을 위해 검찰청 모든 공무원들이 불철주야 열심히 업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둘루스 한인타운에서 발생한 한인 여성 살해 사건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현재 경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검찰에서도 관심을 갖고 사건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펫시 검찰청장은 행사 후에도 거듭 감사인사를 전하며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한 분 한 분께 자필의 감사의 카드를 전달하겠다고 약속했다.

이홍기 애틀랜타한인회장은 “검찰청에 근무하는 모든 공무원들께 감사인사와 응원 메시지를 보낸다”고 했다. 박형권 범죄예방위원회장은 “우리 단체와 검찰청은 수시로 만남을 통해 범죄 예방에 대해 논의한다”며 “최근 둘루스를 중심으로 한인타운에 대한 범죄 경각심이 필요한 시기에 적절한 행사를 갖게 돼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김일홍 북미주자유수호연합회장도 “한인 2세 검사들에게 감사하며 응원한다”고 말했고, 이날 행사에 동참한 공화당 소속 제7지역구 연방하원의원에 도전하는 유진철 전 미주총연 회장은 “오늘 행사는 한인사회와 주류사회가 친밀하게 교류하는 행사로 큰 의미를 내포한다”며 “검찰청 검사와 수사관들의 노고를 한인사회가 격려하고 응원하는 모습은 여러분들에게 아름다운 기억으로 남을 것”이라고 인사했다.

이날 애틀랜타 주요 한인단체장들은 펫시 검찰청장과 정한성 검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사진 서승건 재외기자)
이날 애틀랜타 주요 한인단체장들은 펫시 검찰청장과 정한성 검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사진 서승건 재외기자)

이날 참석한 한인단체장들은 펫시 검찰청장과 정한성 검사에게 한인사회에 대한 관심과 노고에 감사하는 감사패를 전달했다. 

아울러 검사와 수사관들에게 20여가지의 한식과 송편을 제공했다. 불고기와 제육볶음, 김치, 잡채의 인기는 최고였고, 최근 미국에서 인기몰이를 하며 품귀현상을 나타내는 김밥을 시식한 검사와 수사관들은 서툰 한국어로 “맛있어요”와 “감사해요”를 표현하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이날 한식을 점심으로 제공하자 검사와 수사관들은
이날 한식을 점심으로 제공하자 검사와 수사관들은 "맛있어요"를 연발하며 즐거워 했다. (사진 서승건 재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