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대홍수 피해’ 리비아에 인도적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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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대홍수 피해’ 리비아에 인도적 지원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3.09.18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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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인도지원조정실(UNOCHA)·국제적십자적신월사연맹(IFRC) 통해 200만불 규모 지원 추진

정부가 리비아 동북부 데르나(Derna)시 주변 지역을 강타한 태풍 ‘다니엘’로 심각한 홍수 피해를 입은 리비아 국민을 돕기 위해 200만불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기로 결정했다고 외교부가 9월 17일 밝혔다. 

리비아는 이번 홍수로 인해 현재까지 사망 1만1300명, 실종자 1만명, 이재민 3만명 이상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며, 댐 2개소 붕괴, 교량, 병원, 학교 등 데르나(Derna) 시 최소 25%가 침수·파괴됐다.   

우리 정부는 유엔인도지원조정실(UNOCHA) 및 국제적십자적신월사연맹(IFRC)을 통해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 

외교부는 “우리 정부는 이번 지원이 태풍 및 홍수로 피해를 입은 리비아 국민들의 조속한 안정과 피해 지역 복구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