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한국문화원, 현지 언론인에 한국문화 소개
상태바
태국 한국문화원, 현지 언론인에 한국문화 소개
  • 서정필 기자
  • 승인 2023.08.14 08: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태국기자협회 언론인 30명 초청, ‘한국의 날’ 행사 개최
주태국한국문화원은 8월 10일 오후, 문화원에서 태국기자협회 소속 언론인을 초청해 ‘한국의 날’행사를 열었다. (사진 주태국한국문화원)

주태국한국문화원(원장 조재일)은 8월 10일 오후, 문화원에서 태국기자협회 소속 언론인 30명을 초청해 ‘한국의 날’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태국의 대표적 언론인 단체인 태국기자협회 언론인에게 전통문화, 한식, 케이팝(K-POP) 등 다양한 한국문화 체험 기회를 위해 준비됐다. 이날 행사에는 태국기자협회 회장인 몽콘 방콕포스트 기자를 비롯해 방송사 '타이PBS', '채널7', '네이션TV', 일간지 '카오솟' 등 주요 언론사 기자들이 참석해 한국문화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주태국한국문화원은 8월 10일 오후, 문화원에서 태국기자협회 소속 언론인 을 초청해 ‘한국의 날’행사를 열었다. (사진 주태국한국문화원)<br>
주태국한국문화원은 8월 10일 오후, 문화원에서 태국기자협회 소속 언론인을 초청해 ‘한국의 날’행사를 열었다. 김원장 KBS 특파원(가운데)과 그 왼쪽 강종훈 연합뉴스 특파원 (사진 주태국한국문화원)

참석자들은 먼저 문화원에서 개최 중인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특별전', '한태 캐릭터교류전'을 잇달아 관람한 후 한복을 직접 입어봤다. 

조재일 문화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문화원은 2013년 개원 이래 한국문화와 한국어, 태권도 관련 전시, 공연, 강좌, 축제 등을 상시 개최할 뿐만 아니라 태국 참전용사의 희생과 활약을 다룬 웹툰 제작, 한태 캐릭터 전시 등 양국 소프트파워 발전을 위해 다방면에서 노력하고 있다”라고 문화원을 소개했다. 

주태국한국문화원은 8월 10일 오후, 문화원에서 태국기자협회 소속 언론인을 초청해 ‘한국의 날’행사를 열었다. 조재일 원장의 환영사 (사진 주태국한국문화원)

조 문화원장은 그러면서 ‘한류발전 과정과 그에 따른 경제 효과' 주제로 많은 기자들이 태국 소프트파워의 롤모델로 삼고 있는 한국 소프트파워가 민관 협력을 통해 발전한 과정을 소개했다. 

주태국한국문화원은 8월 10일 오후, 문화원에서 태국기자협회 소속 언론인 을 초청해 ‘한국의 날’행사를 열었다. (사진 주태국한국문화원)<br>
주태국한국문화원은 8월 10일 오후, 문화원에서 태국기자협회 소속 언론인을 초청해 ‘한국의 날’행사를 열었다. 전민지 강사의 진도북춤 (사진 주태국한국문화원)

다음 순서로는 문화원 전민지 국악강사가 진도북춤 공연을 선보였고, 카타퐁 더네이션 기자, 로싸완 트래블라디오 기자 등이 무대에 올라 봉산탈춤 기초 동작을 배워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문화원 케이팝 아카데미 아이돌반, 댄스반 수강생들의 케이팝 공연이 이어졌으며, 김원장 KBS 특파원, 강종훈 연합뉴스 특파원이 한국 언론의 취재환경을 알리며 태국 언론인들의 대화 및 교류 시간을 가졌다. 

주태국한국문화원은 8월 10일 오후, 문화원에서 태국기자협회 소속 언론인을 초청해 ‘한국의 날’행사를 열었다. 직접 담근 김치를 들어보이는 참가자들 (사진 주태국한국문화원)

마지막 순서로 참석자들이 직접 김치를 담가보며 김치에 어울리는 수육, 김밥, 잡채 등 한식을 함께 체험했다.

조재일 원장은 "많은 태국 언론에서 한국문화의 성공을 보도하고 있지만 직접 한국문화를 체험해본 언론인들은 많지 않다”라며 “오늘 행사를 통해 많은 언론인들이 한국을 더 가깝게 느끼길 바라며 앞으로도 문화원은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한국문화 체험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