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단 프라미스 작전 현지 대응은 우수사례 선정
외교부가 주최한 ‘2023년 제1차 적극행정 우수사례 공모전’의 우수사례가 선정됐다.
외교부는 세계 각지 직원들의 적극 행정 성과 사례 중 개발협력, 재외국민 보호, 보훈 등 분야 사례 5건을 우수사례로 선정했다고 7월 18일 밝혔다.
최우수 사례로 선정된 ‘튀르키예 지진 피해 대응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KDRT) 파견’ 사례는 지난 2월 규모 7.8 강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에 역대 최대 규모의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를 파견한 사례다.
당시 우리 구호대는 현지 관계당국 및 시민사회와 협력하여 구조·구호 활동을 효과적으로 전개하고 임시 재해 복구를 지원해, 한-튀르키예 관계 발전과 글로벌 중추 국가로서의 우리나라 위상 제고에 기여했다.
구호대는 역대 최단 시간 내(지진 발생 후 50시간 이내 현장 도착), 최대 규모(152명)의 구호대 파견 그리고 2007년 해외긴급구호대 출범 이래 처음으로 8명의 생존자 구조 등 성과를 냈다.
우수 사례로 선정된 ‘수단 프라미스 작전 현지 대응’ 사례는 지난 4월 수단 군부 간 무력 충돌 사태로 현지에 고립된 우리 국민 28명 전원을 안전하게 구출해 무사히 본국으로 귀국할 수 있도록 지원한 사례다.
주수단한국대사관은 현지에서 치열한 교전이 이어지는 가운데, 교민 체류지역을 직접 방문해 교민 전원을 대사관에 집결시키고, 신속하고 안전한 탈출과 귀국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한 이른바 ‘프라미스 작전’을 성공적으로 실행했다.
외교부는 이외에도 ▲튀르키예 지진으로 고립된 우리 국민 전원 무사 구출(우수) ▲숨은 적극행정 사례 발굴 제도 창안(장려) ▲모로코인 6.25 참전용사 및 후손 찾기 사업(장려) 등 창의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업무를 추진해 성과를 달성한 사례들을 이번 공모전 결과 우수사례로 선정했다.
외교부는 우수사례 담당 직원에 인사상 혜택을 부여하고, 이번 우수사례 선정을 계기로 본부와 전 재외공관에 ‘적극행정’ 문화 확산을 독려함으로써 외교 역량을 제고하고 국익 증진과 대국민 서비스 강화에 앞장서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