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이상훈)과 국제개발컨설팅 코닥(KODAC, Korea Overseas Development and Consulting)이 공동 주관하는 전기차량(이하 e-모빌리티) 스테이션 오픈 행사가 지난 10월 5일 오전(현지시각) 캄보디아 광물자원에너지부 프놈펜 청사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전기오토바이 10대와 청사 내 설치한 전기배터리 충전소 증정식을 겸해 열렸다.
본 프로젝트는 한국에너지공단의 ‘기후변화협약대응 한-개도국협력사업(ODA)-2022년도 에너지 정책컨설팅 지원사업 사업’의 일환으로서 추진됐으며, 국제개발컨설팅 코닥이 수행기관으로 참여해 왔다.
코닥은 지난 2021년부터 ‘캄보디아 태양광 활용 전기이륜차 활성화플랜 수립 및 역량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캄보디아 광물자원에너지부에 탄소중립을 위한 정책컨설팅을 제공하고, 자체역량강화프로그램 및 각종 기자재를 지원해 왔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성훈 한국에너지공단 실장은 “한국의 신재생에너지 기술과 e-모빌리티 분야 경험과 노하우를 캄보디아와 공유할 계획이며, 한국에너지공단과 캄보디아 정부 간 협력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툰 리언 캄보디아 광물자원에너지부 차관은 “한국정부와 한국에너지공단의 협력사업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탄소중립을 위한 신재생에너지와 e-모빌리티 활성화를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며, 양국 간 더 발전된 협력관계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본 행사는 한국에너지공단, 국제개발컨설팅 코닥, 탄소중립 솔루션업체 베리워즈(대표 김성우), 캄보디아 광물자원에너지부 공무원 20여명과 현지 언론들이 참석한 가운데 리본 커팅식, 현판식 순으로 진행됐다.
공식행사를 마친 후 캄보디아 공무원들은 자국 내 e-모빌리티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 및 금융 방안에 대한 이론적 강의와 사례 연구 교육 등 역량강화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한국에너지공단과 수행기관인 코닥은 앞서 지난 7월 캄보디아 광물자원에너지부 소속 공무원들을 한국으로 초청, 한국정부의 재생에너지 전환을 위한 다양한 노력들을 보여주고, 관련 과학기술을 소개하는 등 연수프로그램을 진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