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연대한글학교, ‘한글사랑 한글자랑 이야기대회&학예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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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연대한글학교, ‘한글사랑 한글자랑 이야기대회&학예회’ 개최
  • 이나연 재외기자
  • 승인 2020.11.20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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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날 기념, 제1부 우리말 이야기대회와 제2부 학예발표회로 나눠 진행
중국 산동성 연대시에 위치한 연대한글학교가 주최하는 ‘제3회 한글사랑 한글자랑 이야기대회&학예회’가 지난 11월 14일 연대시 하이위에빌딩에서 열렸다. (사진 연대한글학교)
중국 산동성 연대시에 위치한 연대한글학교가 주최하는 ‘제3회 한글사랑 한글자랑 이야기대회&학예회’가 지난 11월 14일 연대시 하이위에빌딩에서 열렸다. (사진 연대한글학교)

중국 산동성 연대시에 위치한 연대한글학교(교장 박경화)가 주최하는 ‘제3회 한글사랑 한글자랑 이야기대회&학예회’가 재외동포재단의 후원으로 지난 11월 14일 연대시 하이위에빌딩에서 열렸다.
 
한글날을 기념하기 위해 열린 이날 대회에는 학생과 교사, 학부모 그리고 박세동 연대한국기업지원센터장, 박연숙 연대세종학당장, 김용 월드옥타 연대지회장, 남궁은연 연대조선족여성협회 명예회장, 신경우 연대조선족과학기술인협회장, 신란희 산동공상대학교 교수, 연대한글학교 전임 교장인 윤화선 교수, 연대한글학교 공동설립자인 이려 선생 등 120명이 참석했다. 
 
연대한글학교는 중국 내 한글학교 중에서 가장 먼저 온라인 교육을 정규과정에 도입한 주말 한글학교다. 현재 온·오프라인 교육을 병행하고 있으며, 온라인반 학생들은 영상으로 작품을 제출하며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 

중국 산동성 연대시에 위치한 연대한글학교가 주최하는 ‘제3회 한글사랑 한글자랑 이야기대회&학예회’가 지난 11월 14일 연대시 하이위에빌딩에서 열렸다. (사진 연대한글학교)
중국 산동성 연대시에 위치한 연대한글학교가 주최하는 ‘제3회 한글사랑 한글자랑 이야기대회&학예회’가 지난 11월 14일 연대시 하이위에빌딩에서 열렸다. 연대한국학교 사물놀이팀의 축하공연 (사진 연대한글학교)

대회는 제1부 우리말 이야기대회와 제2부 학예발표회로 나눠 진행됐으며, 연대한국학교 사물놀이팀의 축하공연으로 막을 열었다. 연대한국학교는 연대시 소재 한국국제학교로, 이 학교 학생 10여명이 연대한글학교에서 봉사하고 있다. 
 
박경화 연대한글학교장은 대회 참석자들과 후원자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하고 참석하지 못한 연대한국학교 허철호 교장의 축사를 대독했다. 이어 박세동 연대한국기업지원센터장의 축사 후, 예선을 통과한 학생들이 발표와 시상식이 진행됐다. 

중국 산동성 연대시에 위치한 연대한글학교가 주최하는 ‘제3회 한글사랑 한글자랑 이야기대회&학예회’가 지난 11월 14일 연대시 하이위에빌딩에서 열렸다. (사진 연대한글학교)
중국 산동성 연대시에 위치한 연대한글학교가 주최하는 ‘제3회 한글사랑 한글자랑 이야기대회&학예회’가 지난 11월 14일 연대시 하이위에빌딩에서 열렸다. 어린이부 금상을 수상한 황하야 기초2반 어린이의 '나도 사자가 무서워' 발표 모습 (사진 연대한글학교)
중국 산동성 연대시에 위치한 연대한글학교가 주최하는 ‘제3회 한글사랑 한글자랑 이야기대회&학예회’가 지난 11월 14일 연대시 하이위에빌딩에서 열렸다. (사진 연대한글학교)
중국 산동성 연대시에 위치한 연대한글학교가 주최하는 ‘제3회 한글사랑 한글자랑 이야기대회&학예회’가 지난 11월 14일 연대시 하이위에빌딩에서 열렸다. 시상식 (사진 연대한글학교)

대회에 참가한 학부모들은 “한국어로 말을 하지 않던 아이가 이 대회 참가를 위해 한국어를 하는 모습을 보고 너무 감동했다. 봉사해주시는 선생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입을 모았다. 

중국 산동성 연대시에 위치한 연대한글학교가 주최하는 ‘제3회 한글사랑 한글자랑 이야기대회&학예회’가 지난 11월 14일 연대시 하이위에빌딩에서 열렸다. (사진 연대한글학교)
중국 산동성 연대시에 위치한 연대한글학교가 주최하는 ‘제3회 한글사랑 한글자랑 이야기대회&학예회’가 지난 11월 14일 연대시 하이위에빌딩에서 열렸다. 교가를 부르는 연대한글학교 교사들 (사진 연대한글학교)

연대한글학교는 고지훈, 박경화, 이명희, 이란, 이홍매, 전향란, 왕천, 최영란 교사가 봉사하고 있다. 이들은 각자의 직업이 있으며, 주말에는 한글학교 교사로 헌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