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란바타르시에서 재몽골 호남향우회 창립
상태바
울란바타르시에서 재몽골 호남향우회 창립
  • 윤복룡 재외기자
  • 승인 2019.04.01 17: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해 12월 14명이 뜻모아 발기, 세계호남향우회총연합회의 67번째 단체등록
▲ 재몽골 호남향우회 창립총회가 3월 30일 울란바타르시 라마다호텔에서 열렸다. 단체사진 (사진 재몽골 호남향우회)

재몽골 호남향우회 창립총회가 3월 30일 울란바타르시 라마다호텔에서 열렸다.

이 날 창립총회에는 국중렬 몽골한인회장 등 몽골 한인사회 인사들과 회원, 가족 등 60여명이 모여 단체의 창립을 함께 축하했으며, 초대회장으로는 최배술 씨가 선출됐다.

▲ 재몽골 호남향우회 창립총회가 3월 30일 울란바타르시 라마다호텔에서 열렸다. 행사장 전경 (사진 재몽골 호남향우회)

지난 1990년 한-몽골 수교 이후 몽골 거주 호남인들의 숙원사업이던 호남향우회 설립은 지난해 12월 14일 최배술 초대 회장 등 14명이 뜻을 합해 발기인 모임을 하면서 본격적으로 추진되기 시작했으며, 3개월 남짓만에 공식적인 단체의 출범을 알렸다.

이날 창립총회는 ▲개회선언 및 경과보고 ▲최배술 초대회장의 인사말 ▲국중렬 몽골한인회장의 축사 ▲임원 임명장 수여 순으로 진행됐으며, 총회 후에는 몽골 전통공연단의 축하 공연과 회원 가족소개, 행운권 추첨이 이어졌다.

▲ 재몽골 호남향우회 창립총회가 3월 30일 울란바타르시 라마다호텔에서 열렸다. 인사말하는 최배술 초대회장 (사진 재몽골 호남향우회)

최배술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몽골에 한인 동포들이 삶의 터전을 마련하고 뿌리를 내린지 어느덧 30여 년이 됐다”라며 “우리가 서로를 아끼고 품고 격려하고 도와주는 삶을 살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단체를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 재몽골 호남향우회 창립총회가 3월 30일 울란바타르시 라마다호텔에서 열렸다. 인사말 하는 국중렬 몽골한인회장 (사진 재몽골 호남향우회)

재몽골호남향우회는 세계호남향우회총연합회(회장 김영윤)의 67번째 소속 단체로 등록될 예정이다.

최배술 회장을 비롯한 초대 재몽골호남향후회 임원단의 명단은 다음과 같다.

▲ 재몽골 호남향우회 창립총회가 3월 30일 울란바타르시 라마다호텔에서 열렸다. (사진 재몽골 호남향우회)

제1대 재몽골 호남향우회 임원단
▲회장 최배술(신안) ▲고문 백병순(곡성), 윤경하(해남), 장지홍(광양), 최광규(순창) ▲수석부회장 김차관(고흥) ▲부회장 김종곤(화순), 윤준(해남), 이재성(화순) ▲사무총장: 방금원(구례) ▲운영위원 국중원(전주), 김권열(고창), 박충기(군산), 신태균(고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