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서남아협의회, 김덕룡 수석부의장 초청 통일강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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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서남아협의회, 김덕룡 수석부의장 초청 통일강연회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8.12.05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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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반도 정세와 재외동포의 역할’ 주제…시기라야서 통일기원 등반대회도 열어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서남아협의회(회장 엄경호)가 주최한 ‘김덕룡 민주평통 수석부의장 초청 평화통일강연회’가 11월 30일 스리랑카 콜롬보 뫼벤픽호텔에서 열렸다. (사진 민주평통 서남아협의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서남아협의회(회장 엄경호)가 주최한 ‘김덕룡 민주평통 수석부의장 초청 평화통일강연회’가 11월 30일 스리랑카 콜롬보 뫼벤픽호텔에서 열렸다.

이 날 강연회는 ▲민주평통 홍보영상 상영 ▲국민의례 ▲개회사(엄경호 민주평통 서남아협의회장) ▲환영사(이헌 주스리랑카한국대사) ▲축사(이숙진 민주평통 아세안담당부의장) ▲ 김덕룡 수석부의장 강연 ▲스리랑카 전통공연 ▲만찬 ▲통일의 노래 합창 순서로 진행됐다.
 
▲ 엄경호 민주평통 서남아협의회장 개회사 (사진 민주평통 서남아협의회)

엄경호 민주평통 서남아협의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민족의 화해와 평화 번영의 새로운 시대를 과감하게 열어나가며 남북관계를 보다 적극적으로 개선하고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는 확고한 의지를 담은 판문점 선언과 평양공동선언은 통일을 향한 남북관계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리라 확신한다”라며 “이번 통일강연회는 자문위원 여러분들과 교민 여러분들이 다함께 우리의 관심사인 한반도의 통일문제에 대해 많은 대화와 이해를 가질 수 있는 귀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이헌 주스리랑카 한국대사 횐영사 (사진 민주평통 서남아협의회)

이헌 주스리랑카한국대사는 환영사에서 먼저 한국의 현 상황을 자세히 설명한 뒤 “김덕룡 수석부의장님을 비롯해 해외에서 오신 자문위원들을 환영하며, 특히 이번 행사를 준비하시느라 열성을 다해 노력한 서남아협의회 스리랑카 자문위원들의 노고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 이숙진 민주평통 아세안부의장 축사(사진 민주평통 서남아협의회)

이숙진 민주평통 아세안부의장은 축사에서 “동서독은 민간교류와 지속적인 접촉이 동독의 변화를 일으켜 베를린 장벽이 붕괴되고 통일을 이룰 수 있었다”라며 국가 간의 교류와 접촉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 ‘최근 한반도 정세와 재외동포의 역할’을 주제로 강연하는 김덕룡 민주평통 수석부의장 (사진 민주평통 서남아협의회)

이어 연단에 오른 김덕룡 수석부의장은 ‘최근 한반도 정세와 재외동포의 역할’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한반도가 전쟁의 위협을 없애고 평화 번영 통일로 가는 중대한 변화의 시기를 맞았다”라며 “재외동포들이 민간외교관으로서 공공외교에 앞장서고 국제 협력을 이끌어내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수석부의장은 “재외동포는 오늘을 위해 미리 해외로 파견된 사람들이며 앞으로도 국제 협력과 국민적 합의를 끌어내는데 큰 역할을 해달라”라며 “조국을 위해 해외동포들이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 김덕룡 수석부의장에게 서남아 협의회 5개국 자문위원들의 마음을 담아 감사패를 전달하는 엄경호 민주평통 서남아협의회장 (사진 민주평통 서남아협의회)

강연 후 민주평통 서남아협의회 소속 5개국 자문위원들이 김덕룡 수석부의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으며 이숙진 아세안부의장은 엄경호 서남아협의회장에게 감사패와 격려금을 전달했다.
 
▲ 이숙진 아세안부의장이 엄경호 서남아협의회장에게 감사패와 격려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 민주평통 서남아협의회)

이날 강연회에는 스리랑카 교민대표들과 송광종 동남아남부협의회장(인도네시아), 심상만 상임위원(인도), 조윤경 몽골지회장, 홍지희 아세안지역회의 여성위원장(태국), 이희룡 아시아청년위원장(호주), 김용철 말레이시아지회장, 전성호 미얀마 한인회장, 곽명재 싱가포르지회장, 김백규 인도 지회장, 윤희 서남아 수석부회장과 서남아협의회 자문위원등 200여명이 함께 자리했다.
 
▲ 스리랑카 전통 캔디안 댄스 공연 (사진 민주평통 서남아협의회)
▲ 11월 29일 이헌 대사 주최로 주스리랑카한국대사관저에서 열린 환영만찬 단체사진 (사진 민주평통 서남아협의회)

한편 강연회 전날인 29일에는 김덕룡 수석부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민주평통 아세안지역 간부회의가 개최됐고 이헌 주스리랑카대사 주최 환영만찬도 대사관저에서 있었다. 그리고 30일에는 강연회와 더불어 동포간담회도 열렸다.
 
▲ 11월 29일 모벤픽 호텔에서 김덕룡 수석 부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민주평통 아세안 간부회의 (사진 민주평통 서남아협의회)
▲ 11월 30일 김덕룡 수석부의장 주최로 열린 동포 간담회 (사진 민주평통 서남아협의회)

또한 강연회 다음날인 12월 1일에는 참석자들이 함께 세계 8대 불가사의로 꼽히는 시기리야에서 통일 기원 등반대회를 열고 통일의 의지를 다졌다.

▲ 12월 1일 시기리야에서 열린 통일기원 등반대회 (사진 민주평통 서남아협의회)
▲ 12월 1일 시기리야에서 열린 통일기원 등반대회 (사진 민주평통 서남아협의회)
▲통일기원 등반대회, 시기리야 정상에서 김덕룡 수석부의장 및 평통자문위원들 (사진 민주평통 서남아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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