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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서 한인동포 위한 ‘제2회 건강의 날’ 열려서재필의료원, 아인슈타인 몽고메리병원 등 의료진 60여 명이 무료 검진 및 상담
유소영 기자  |  dongpo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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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1.05  17:4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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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회 건강의 날(Wellness Day)’ 행사에서 (뒷줄 왼쪽부터) 최정수(서재필재단회장), 패트리샤 모다페리(Patricia Modafferi, 몽고메리병원 부사장), 프란시스 제이라즈(Francis Jeyraj, Pediatrician and Community Leader), 사라 루스만(Sarah Rothman, 펜주 하원의원 후보), (앞줄 왼쪽부터) 김정용(노인회 회장), 케네스 로렌스(Kenneth Lawrence, 몽고메리카운티 부의장),  발러리 알쿠쉬(Valerie Arkoosh, 몽고메리카운티 의장), 밥 멘쉬(Bob Mensch, 펜주 상원의원),  엘라 러쉬(전 Ella Roush, Bucks-Mont Collaborative 디렉터)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서재필기념재단)

미국 필라델피아 서재필기념재단(회장 최정수)과 아인슈타인 몽고메리병원이 공동 주최한 ‘제2회 건강의 날’ 행사가 지난 10월 27일 오전 10시부터 1시까지 랜스데일의 펜데일중학교에서 약 300여 명의 한인과 아시아계 시니어 등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한국인에게 흔히 발견되는 질병을 선별하고 이에 대한 정보 제공과 상담을 통해 동포들의 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아인슈타인 몽고메리병원과 서재필의료원 등에서 지난해보다 더욱 다양한 분야에서 약 60여 명의 의료인들이 참가해서 동포들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과 상담을 진행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 ‘제2회 건강의 날(Wellness Day)’ 행사에는 약 300여 명의 한인과 아시아계 시니어 등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사진 서재필기념재단)

특히, 벨러리 알쿠쉬 몽고메리카운티 의장, 밥 멘쉬 펜주 상원의원,  케이트 하퍼 펜주 하원의원 등도 함께 참석해 차례로 축사를 했으며, 축사를 통해 모두 한 마음으로 한인들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는 뜻을 전하고, 금번 행사를 위한 주최 측의 노력에 격려를 보냈다.

최정수 서재필재단 회장은 인사말에서 “한인사회 발전을 위해서는 미 주류사회로부터의 지지가 중요한 만큼 이들과 협력을 이루어 나가겠으며, 건강의 날 행사가 자리를 잡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 서재필의료원 김영남 박사가 상담을 하고 있다. (사진 서재필기념재단)
   
▲ 아인슈타인 몽고메리병원 의료진이 호흡기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 서재필기념재단)

개별 건강 상담이 진행되기 전, 서재필의료원 김영남 박사의 당뇨병과 간 질환에 대한 강좌가 열렸다. 내분비계 전문의인 김영남 박사는 “미국에서 당뇨병 환자는 총 인구의 약 10%에 이를 정도로 심각하며, 우리가 느낄 수 있는 증상은 갈증, 피곤함, 시력 저하, 팔다리 저림, 체중 감소 등”이라며, “예방과 치료를 위해서는 걷기 운동을 매일 30분씩, 일주일에 3일 이상 지속하는 것이 중요하고, 매끼 식사에서 한 접시 기준으로 반은 채소로 채우고, ¼은 육류 또는 생선 그리고 남은 ¼은 현미 등 곡류로 채우는 방법을 유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인슈타인병원 시모나 로시 박사는 간질환에 대해 강의했다. 그는 “특히 한국인들은 지방이 많은 음식과 술을 즐기는 식습관이 있으므로 간 보호를 위해서 콜레스트롤이 적은 음식으로 바꾸는 노력을 많이 해야 한다”며, “대장암은 간으로 잘 전이가 되므로 장내시경 검사를 정기적으로 하는 것도 간의 보호를 위해서 중요하다”고 말했다.

건강상담은 통역과 함께 진행됐으며, ▲암질환 관리 ▲부상치료 ▲혈관계 질환 ▲항생제의 유용한 관리법 ▲여성 및 가족건강 ▲간염 및 간 검사 ▲정형외과 ▲심장질환 ▲내과 및 가정의학 등 20여개 분야에서 단계별로 이뤄졌다. 

또한, 바쁜 생활에 쫓겨 독감예방접종 기회를 놓친 100명의 동포들을 대상으로 선착순으로 무료백신을 제공했고, 그 외 골다공증검사, 혈압측정, 혈당검사, 조기치매상담 등의 검진도 실시했다.

   
▲ 혈당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 서재필기념재단)
   
▲ 골다공증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 서재필기념재단)

이외에도 몽고메리카운티 보건국, 필라델피아 노인국, B형간염재단, 알츠하이머협회, 몽고메리카운티대학 치과, 시그나보험, 시니어 복지기관 등 많은 기관들이 참여하는 한편, 사물놀이 등 작은 문화행사도 열려 한인동포를 위한 축제의 장이 됐다. 

한편, 서재필기념재단은 2019년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국가보훈처 및 지역 한인회 등과 함께 다양한 기념사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행사의 일환으로 2019년 4월 12일부터 3일간 열릴 예정인 기념행사를 위해 ‘제1차 한인회의’ 모의행사 및 심포지엄, 고등학생 및 대학생을 위한 학술대회, 만세시가행진, 한인동포 대축제, 한미 친선의 밤 등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현재 유일하게 온전히 보존된 해외독립운동가의 생가인 서재필기념관을 대대적으로 재정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특히, 지난 9월 13일에는 필라델피아 시의회에서 만세시가행진 등 대규모 행사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결의안’이 채택되기도 했다. 서재필기념재단은 “100년 전, 서재필 등이 ‘제1차 한인회의’를 여는 데 미국 주류사회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었던 것처럼, 내년도 재현 행사에서도 미국 주류사회와 함께하는 행사가 되기 위해 미국 지도층 인사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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