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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 동포 만난 이낙연 총리 “여러분이 영웅입니다”중동, 아프리카 방문 마지막 일정인 오만에서 7월 24일 교민 70여 명과 간담회
서정필 기자  |  dongpo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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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7.26  14:4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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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동, 아프리카 방문 마지막 일정으로 오만을 찾은 이낙연 국무총리는 7월 24일 무스카트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동포간담회를 개최했다. 단체사진 (사진 오만한인회)

중동, 아프리카 방문 마지막 일정으로 오만을 찾은 이낙연 국무총리는 7월 24일 무스카트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동포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오만 교민들과 함께 강도호 주오만대사, 손병석 국토교통부 차관을 비롯해 손금주, 이원욱, 송석준 국회의원, 한인 기업 지상사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김점배 오만 한인회장은 환영사에서 “고국을 떠나 타향살이만으로도 여기 있는 교민들은 서러운 삶이다. 대부분 재외동포는 순진하고 열심히 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김 회장은 그동안의 감정이 스쳐가는 듯 “아프리카와 중동의 교민이 느끼는 아픔이자 슬픔은 우리 기업이 바라보는 동포들 인상이 대동강 물 팔아먹었던 봉이 김선달 같다는 것”이라며 “우리 교민도 더 자중하고 공정해지도록 노력할 테니 제대로 봐 달라”고 말했다.

   
▲ 중동, 아프리카 방문 마지막 일정으로 오만을 찾은 이낙연 국무총리는 7월 24일 무스카트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동포간담회를 개최했다. 교민들과 환담하는 이낙연 총리 (사진 오만한인회)

이에  이 총리는  “김 회장님께서 그런 마음은 갖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여러분은 멀고도 험한 곳에 와서 제 몫의 인생을 살고 사업도 성공하고 있다. 이런 분들이 영웅이 아니면 누가 영웅이겠냐"며 "여러분을 그 누구도 얕잡아 보지 못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총리는 "여러분의 조국이 세계에 내놓아도 자랑스럽고 안정되고 평화롭고 경제적으로 부러운 나라로 만드는 일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덧붙여 이 총리는 민주주의를 내실화하고, 이른바 4차산업에 성공적으로 진입하도록 기업을 돕고, 동족끼리 총을 겨누고 증오하는 시대를 뛰어넘어 평화를 향해 나가는 지혜를 보이는 것을 앞으로 해 나가야 할 과제로 꼽았다.

   
▲ 중동, 아프리카 방문 마지막 일정으로 오만을 찾은 이낙연 국무총리는 7월 24일 무스카트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동포간담회를 개최했다. 김점배 오만한인회장과 환담하는 이낙연 총리 (사진 오만한인회)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청년 취업 문제는 기성세대와 청년세대 간 노하우 승계가 중요하다는 점과 이를 위해서는 젊은이들이 해외에 나올 수 있는 유인 제공 차원에서 현지 수당에 대해  과세를 하지 않아야 한다는 내용의 논의가 오고 갔다. 

간담회 후 김점배 한인회장은 “태극기를 단 전용기가 오만 공항에 내려올 때도 감동이었는데 오늘 간담회에서도 여러분이 영웅이라고 말씀해주니 교민 등 모두가 한번 더 감동받았다”며 “간담회 중 총리께서 제 고향 장흥에 유명한 된장 물회 이야기를 꺼내시며 상대를 배려하며 아우르는 모습에 차분하신 총리께서 조국을 어머님 품처럼 잘 이끌어가시겠구나 싶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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