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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교류문화원, ‘제1회 한·중 항일영화제’ 개최(재)항일영상역사재단과 공동으로 영화제 출범…‘항일’ 주제로 한․중 6편의 영화 상영
유소영 기자  |  dongpo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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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6.08  17: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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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중교류문화원(안청락 이사장)과 (재)항일영상역사재단(이원혁 이사장)은 공동으로 ‘한·중 항일영화제’를 기획, 추진하기로 약속했다. 6월 7일 영화제 개막식에서 두 기관은 공식적으로 협약식을 갖고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 한중교류문화원)

한중교류문화원(안청락 이사장)은 6월 7일부터 10일까지 4일 동안 한민족의 독립정신 함양과 새로운 보훈문화 정착 및 발전을 위해 ‘2018년도 제1회 한·중 항일영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영화제는 ‘항일’을 주제로, 한국과 중국에서 제작한 영화 6편이 상영될 예정이다. 7일 개막식에서는 난징대학살을 주제로 한 루추안 감독의 <난징 난징>이 상영됐다. 한중문화콘텐츠연구소 안상경 소장은 금번 영화제의 작품 선정에 대해 “일본의 제국주의적 야욕과 군국주의적 만행을 구체적으로 다룬 작품,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투쟁한 다양한 인물상을 다룬 작품”을 기준으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 한중교류문화원 김경철 원장이 개막 선언을 하고 있다. (사진 한중교류문화원)
   
▲ 한중교류문화원 안상경 소장이  ‘제1회 한·중 항일영화제’에 해대 설명하고 있다. (사진 한중교류문화원)

한편, 한중교류문화원은 기존에도 영화제를 개최한 바가 있는데, 2014년에는 <장예모 중국영화제>를 통해 장예모 감독의 영화를 집중적으로 조명했으며, 2015년에는 <8인 8색 한국영화제>를 통해 다양한 캐릭터와 색깔을 드러내 호평을 받은 100만 관객 한국영화를 조명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부터는 ‘항일’이라는 단일 주제로 (재)항일영상역사재단과 협력해 공동으로 영화제를 기획,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개막식에 맞춰 두 기관은 공식적으로 협약식을 갖고 협약을 체결했다.

(재)항일영상역사재단(이원혁 이사장, 전 KBS PD)은 2013년에 국가보훈처의 인가를 받아 설립한 비영리 법인으로, ‘항일투쟁을 영상으로 체험하고 해석하게 함으로써 민족정신을 보다 효과적으로 계승할 수 있다’는 기본 이념을 가지고, 독립유공자 및 후손 증언 영상기록, 독립운동 영상 발굴 및 수집, 독립운동 스토리 개발 및 콘텐츠 기획, 제작 등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이원혁 이사장은 ‘봉천 포로수용소와 731부대의 만행’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1930년대 일제가 서양인 포로들을 수용하기 위해 심양에 수용소를 만들었고, 하얼빈의 731부대를 동원해 서양인의 육체를 대상으로 생체실험을 했다는 사실을 영상으로 소개해 자칫 잊힐 뻔 했던 역사적 사실을 영상으로 들춰내 전달했다는 측면에서 청중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 이원혁 이사장이 ‘봉천 포로수용소와 731부대의 만행’을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 (사진 한중교류문화원)
   
▲ 이원혁 이사장이 ‘봉천 포로수용소와 731부대의 만행’을 영상을 통해 밝히는 주제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 한중교류문화원)

또한, 영화제에서는 다채로운 축하공연도 마련됐다. 나누리예술단의 김선경 단장은 1975년에 황병기 선생이 창작한 <침향무>를 가야금으로 독주해 한중일 삼국이 추구하는 이념은 달라도 모두 동양인으로서 동일한 정서가 흐르고 있다는 사실을 전달하고자 했다. 이어서 광익문화예술단 단원들은 1920년대 동북의 조선독립군들이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해 불렀던 <독립군 용진가>를 합창해 당시의 항일의 굳은 의지를 다시금 느낄 수 있게 했다.  

한중교류문화원 안청락 이사장은 “항일투사들에 대한 우리들의 관심이 과연 얼마 만큼인지 자문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하며, 영화를 통해 일제의 만행을 규탄하는 한편, 선열들의 정신을 계승함과 아울러 한국과 중국, 한국인과 중국인이 하나라는 사실을 상기하기 바란다고 말하며, 이번 제1회 한중 항일영화제의 개최 의미를 역설했다.

한창 자라나는 우리 차세대들이 문자를 통해 역사를 이해하기보다 영상을 통해 역사를 이해하고 있는 오늘날, 영상을 매개로 한 한중교류문화원과 (재)항일영상역사재단의 보훈사업이 보다 큰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기를 기대해 본다.

   
▲ 한중교류문화원 안청락 이사장이  ‘제1회 한중 항일영화제’ 개최 의미에 대해 역설하고 있다. (사진 한중교류문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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