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출범, 초대 원장에 김용락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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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출범, 초대 원장에 김용락 씨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8.02.19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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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이 확대 개편, 문체부 지정 국제문화교류 전담기관

▲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초대 원장에 김용락 전 경운대학교 교수가 취임했다. 2월 14일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김 신임 원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초대 원장에 김용락 전 경운대학교 교수가 취임했다.
 
김용락 신임 원장은 2월 14일 오전 서울 마포구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회의실에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가졌다.

1959년 경상북도 의성에서 태어난 김 원장은 1984년 「창작과 비평」 신작시집 「마침내 시인이여」로 등단한 이래 기자, 대학교수로도 활동해 왔다. 대구일보 문화부장, 경북외국어대학교 교학처장, 국제경영위원장을 거쳐 경운대학교 교수를 역임했다. 대구광역시 칼러풀축제 운영위원과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대구지회 회장도 지냈다.

문학 뿐 아니라 문화예술계 전반을 아우르는 탄탄한 네트워크를 쌓아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의 혁신과 성장을 선도해나갈 적임자로 적합하다는 평가다.

김 원장은 취임사에서 “문화로 한국과 세계를 잇는 네트워크 허브 구축에 힘쓸 것”이라며 “국내외 문화교류 유관기관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허브이자 국제문화교류 활성화를 위한 싱크탱크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는데 최선을 다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은 기존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이 지난 1월 9일 확대 개편 되면서 3부 6팀 체제로 새롭게 출범했다.

이어 2월 7일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의 국제문화교류 전담기관으로 지정됐으며 주요 추진사업으로는 ▲ 맞춤형 문화교류사업 기획·지원, ▲ 문화교류 매개기능 강화, ▲ 문화교류 전문인력 양성, ▲ 문화교류 조사연구기능 강화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