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학당재단, 몽골에서 출범 10주년 기념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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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학당재단, 몽골에서 출범 10주년 기념식 개최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7.11.10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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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 학당 세워진 몽골에서 지난 10년 돌아보고 미래 발전 다짐

▲ 이상규 경북대 교수가 10일 세종학당 출범 10주년을 맞아 세종학당이 전세계 처음으로 개설된 몽골 울란바토르의 '더 코퍼레이트 호텔'에서 '한국어 세계화 방향'에 대해 특별 강연하고 있다. (사진 세종학당재단)

세종학당재단(이사장 송향근)은 11월 10일 오후 몽골 울란바토르 더 코퍼레이트호텔에서 1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제1호 학당이 문을 연 몽골지역에서 열려 더욱 뜻 깊었던 이번 기념식에는 송향근 세종학당재단 이사장, 오송 주몽골대한민국대사, 남기영 국제울란바토르대학교 총장, 어 치르후야크 몽골국립종합대학교 부총장, 이상규 경북대 교수(전 국립국어원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기념식에서는 이상규 교수의 ‘한국어 세계화 방향’을 주제 특별 강연에 이어 세종학당의 10년 발자취 영상 상영, 운영 현황 사례 및 역대 수료생 대표 소감 발표 등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또 첫 세종학당 설립 및 운영에 공로가 있는 관계자들에 대한 기념패 전달식도 있었다.
 
▲ 송향근 세종학당재단 이사장이 10일 세종학당 출범 10주년을 맞아 세종학당이 전세계 처음으로 개설된 몽골 울란바토르의 '더 코퍼레이트 호텔'에서 기념식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 세종학당재단)

송향근 재단 이사장은 “세종학당이 몽골에서 처음 출범해 전 세계로 확대된 데에는 특별한 상징과 의미가 있다.”라며 “앞으로 세종학당이 한국어로 소통하고 한국문화로 어울릴 수 있는 세계 속의 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세종학당은 2007년 국제울란바토르대학교에 처음 설립된 것을 시작으로 같은 해 중국·미국 등 3개국 13개소에서 문을 열었다. 세종학당은 현재 몽골 3개소를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는 54개국 171개소에서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