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캐나다 신임 대사, 한국전 참전비 헌화로 공식일정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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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캐나다 신임 대사, 한국전 참전비 헌화로 공식일정 시작
  • 신지연 재외기자
  • 승인 2017.04.28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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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맹호 대사 4월26일 부임, 재외투표 마치고 캐나다 유권자 투표 참여 당부
▲ 왼쪽부터 신맹호 주캐나다 대사, 한국전 참전용사회 오타와지회 빌 블랙 회장, 조지 게르틴 부회장, 대사 부인 이동민 씨가 국립전쟁기념비에 헌화. (사진 신지연 재외기자)

주캐나다 한국대사로 4월 26일 부임한 신맹호 신임 대사가 27일 오전 수도 오타와 소재 국립전쟁기념비․한국전참전 전몰 용사비를 방문하면서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신맹호 대사는 한국전 참전용사회 오타와지회 빌 블랙 회장과 조지 게르틴 부회장의 안내를 받아 한국전쟁 당시 캐나다 참전군인들의 희생과 헌신에 대해 헌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 19대 대통령선거 재외선거 투표하는 신맹호 캐나다 대사 내외 (사진 신지연 재외기자)

이어 신 대사는 대사관 강당에서 25일부터 진행되고 있는 제19대 대통령선거 오타와 재외투표 현장에 도착하여 부인 이동민 씨와 함께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신 대사는 “첫 일정으로 한국전쟁기념비와 한국전 전몰 용사비에서 헌화 하고, 대통령 선거 재외투표까지 하게되어 의미가 깊고, 캐나다 대사 임기동안 맡은 바 임무를 잘 수행할 좋은 징조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신 대사는 “오타와를 비롯하여 캐나다 전역의 모든 유권자들이 국민으로서의 신성한 권리를 꼭 행사하여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며 투표 참여 당부도 잊지 않았다.

신맹호 대사는 서울대 외교학과와 존스홉킨스대 국제관계학과를 졸업했고, 1985년 외무고시 출신으로, 샌프란시스코와 러시아, 오스트리아, 에티오피아를 거쳐 북핵외교기획단과 북핵1 과장, 외교부 대변인, 국제법률국장을 지냈으며, 불가리아 대사, 국제안보대사를 역임했다.

▲ 한국전 전몰 용사비에서 헌화를 마치고 한국전 참전용사회 오타와지회 빌 블랙 회장에게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 신지연 재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