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선언문 낭독, 만세삼창하며 3.1절 의미 되새겨
미국 로드아일랜드 한인회(회장 조봉섭)은 3월 5일 오후 생명의 길 교회에서 제98주년 3.1절 기념식을 가졌다.
모니카 리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기념식에는 윤광옥 이사의 애국가 및 미국 국가 선창에 이어, 독립유공자 일천 정수기 선생의 손녀인 정현경 씨와 한인회 학생 간사 정유민 씨의 독립선언문 낭독이 있었다.
엄성준 주보스턴 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우리나라 독립의 소중함은 문화를 통해 더욱 알려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우영주 생명의 교회 목사의 특별강연이 진행됐다. 우 목사는 ‘3.1운동 정신의 계승과 이민 사회의 역할‘을 주제로, 3.1운동 당시의 상황과 이민자 및 종교인들의 참여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강연이 끝난 후, 옥동석 노인회 회장의 선창으로 참석자 전원이 만세삼창을 외치며 기념식을 마쳤다.
로드아일랜드 한인회는 1980년부터 매년 3.1절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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