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상파울루서 국제태권도대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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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상파울루서 국제태권도대회 열려
  • 이혜미 재외기자
  • 승인 2017.02.20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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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20여개주와 파라과이, 아르헨티나, 칠레서 920명 참가

▲ 지난 2월 10일과 11일 양일간, 상파울루시 인근 아루자시 퍼펙트 리버티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국제태권도대회.(사진 이혜미 재외기자)

브라질 태권도리그연맹(대표 김요진)은 지난 2월 10일과 11일 양일간, 상파울루 시 인근 아루자시 퍼펙트 리버티 실내체육관에서 국제태권도대회(Copa América)를 열었다. 이번 대회에는 브라질 20여 개주와 파라과이, 아르헨티나, 칠레에서 93개팀 920명의 선수들이 참가해서 대성황을 이뤘다. 

11일 오전 열린 개막식에서는 브라질 태권도시범단(대표 오창훈)의 시범, 미스태권도 경연대회, 2인조 더블매치 대회, 리그연맹소속 한국 가천대 유학생 하다드 양의 세계연맹 품세 시범과 파라과이팀의 단체시범이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 (왼쪽부터)세바스티앙 산토스 주의원과 이세영 주상파울루 한국문화원 원장, 김요진 회장.

총영사를 대신해 참석한 이세영 문화원장은 “한국의 국기 태권도의 세계진출은 태권도 선구자 사범들의 엄청난 헌신으로 가능했으며, 한국의 좋은 이미지를 전파하는 데 일조했다”며 “앞으로도 계속적인 발전을 위해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이세영 원장은 12명의 미녀 수련생이 참가한 미스태권도 경연대회 수상자에게 상품을 전달했다.

리그연맹 대표 김요진 회장은 개회사에서 “이 자리를 빛내주신 이세영 문화원장님, 세바스티앙 산토스 주의원과 응원을 위해 함께한 가족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 리우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인 마이콘 선수의 사범인 바티스타 씨를 소개하며 격려했다.

오창훈 시범단장은 “한국 동포 자녀들도 태권도 수련으로 체력단련은 물론 예의범절 등 인성교육을 통해 의젓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만큼 교민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