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참전용사 826명 중 현재 생존 용사 25명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 있는 공군기지에서 6월 9일 11시 ‘6·25 전쟁 63주년 참전용사·유가족 위로' 행사가 열렸다.
6·25 참전용사와 유가족 위로행사는 주남아공 대사관(대사 최연호)의 신재성 국방무관이 부임 이래 매년 개최하고 있는 행사 중 하나로 신 국방무관이 주관하고 월드옥타 케이프타운지회가 협찬했다.
초청된 6·25 참전용사와 유가족 그리고 현지 한인 단체 관계자들은 이 자리에서 6·25전쟁에서 희생된 용사들을 애도하며 기도 묵념하는 의식에 이어 참석한 주요 내빈들의 기념사 및 헌화를 통해 희생된 참전용사들의 넋을 기렸다. 행사 후에는 오찬을 나누며 참석자들은 서로 소개하고 인사를 나눴다.
6·25 전쟁에 참전했던 남아공 군인은 총 826명으로, 공군 조종사 243명, 정비사·지원요원 545명, 육군 38명 등이다. 현재 참전협회에는 생존 참전 용사 25명 및 유가족 등 150 여 명이 가입돼있다.
[재외동포신문 김민혜 기자]
저작권자 © 재외동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