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젯다, 평화 통일기원 골든벨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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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젯다, 평화 통일기원 골든벨 열렸다
  • 유선종 기자
  • 승인 2016.05.16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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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동포들 남북 분단 극복․통일 공감대 형성 계기 마련

▲ 통일골든벨 대회에 참석한 사람들 기념촬영.

젯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주관으로 '통일골든벨' 대회가 지난 5월 14일 사우디아라비아 젯다지역 한인회 대강당에서 처음으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젯다 한인동포사회가 생긴 이래 처음 열린 실절적인 대회로서, 초등부와 중․고등부 참가학생 31명을 포함해 학부모, 오낙영 젯다총영사, 김태석 젯다한국학교장, 이민구 한인회장, 유종근 젯다민주평통자문위원 등 150여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열렸다.

임호성 민주평통 중동협의회 부회장의 개회사와 오낙영 총영사의 축사로 시작했으며, 참석자들 전원이 통일 관련 홍보영상을 시청했다. 이번 퀴즈대회는 OX퀴즈, 단답형, 사지선다형 문제들로 출제됐다.

▲ 통일 골든벨에 참석한 학생들이 문제를 풀고 있는 모습.

임호성 부회장은 개회사에서 "우리나라처럼 동족이 분단된 나라는 전 세계에서 하나뿐이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우리 스스로가 한 마음 한 뜻으로 한 민족의 정체성과 현실을 절실하게 인식해 통일을 향한 한결같은 염원과 강한 의지를 서로 다지는 의미 있고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서 6월초 유럽지역 비엔나 결선대회에 참가 예정인 윤예람 학생(고등부)이 민주평통 사무처장상을 수상했고, 민주평통 부의장상 정가희(초등부), 조현진(고등부), 젯다총영사상 김현재(중등부), 김지민(고등부), 민주평통 중동협의장상 최진수(초등부), 이건하(중등부), 우예담(고등부), 민주평통 사우디지회장상 김예찬(초등부), 김이석(초등부), 젯다한인회장상 박진기(중등부), 젯다한국학교장 최이선(초등부) 학생이 수상했다.

한편, 특별상에는 젯다상사협의회에서 마련한 후원금을 한혜은, 김수연,박진서 학생에게 수여했고, 행운상 4명을 포함해 참가자 전원에게 참가 메달 등을 제공했다.

이번 ‘통일골든벨’ 대회를 계기로 이역만리 타국인 사우디 땅에서도 우리 조국의 미래와 하나 된 통일을 위한 간절한 열망과 굳은 의지를 되새긴 소중한 시간이며, 의미 있고 뜻 깊은 행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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