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캐나다 노바스코샤 주, 경제·문화 교류 확대 방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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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캐나다 노바스코샤 주, 경제·문화 교류 확대 방안 모색
  • 신지연 재외기자
  • 승인 2016.04.11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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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대식 대사, 한국에 대한 이해 제고 위해 노바스코샤 주 방문

▲ (왼쪽부터) 스테반 맥네일 노바스코샤 주 수상과 조대식 주캐나다 대사(사진 주 캐나다 대사관)
조대식 주캐나다 대사는 4월 4일부터 7일까지 노바스코샤주를 공식 방문하여 스테반 맥네일 노바스코샤주 수상, 존 글랜트 주총독, 주 에너지통상부 장관, 농수산부 장관, 핼리팩스 시장 등 주정부 및 시정부 핵심인사들과 면담, 한-노바스코샤주간 협력현황을 진단하고 발전 방향에 대해 협의하고, 지역 한인회 및 한국전 참전용사회 인사들과의 간담회에서는 한국 및 한-캐나다 간 현안에 대해 설명하고 이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 대사는 면담 계기에 올해가 한-캐 FTA 발효 2주년으로서, 동 FTA를 통해 한국과 노바스코샤간 기존 통상투자 관계를 증진시키는 한편, ▲교육, ▲과학기술, ▲문화 콘텐츠 분야 등으로 협력분야를 확대해 나갈 필요가 있음을 강조했다. 중장기적으로 한국과 노바스코샤주 간 시너지효과가 기대되는 에너지, 조선, 해양플랜트 등 분야에 대해서도 협력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가자고 제의했다.

▲ (왼쪽부터) 조대식 대사와 마이클 삼손 노바스코샤 주 에너지통상 장관이 자원개발협력 확대방안에 관하여 토의하고 있다.(사진 주 캐나다 대사관)
아울러 조 대사는 한-캐 양국은 120여년 전 캐나다의 선교사로부터 시작된 오랜 우호협력 관계와 22만의 캐나다 한인사회로 이루어진 탄탄한 기반 위에 ▲2014년 박 대통령의 캐나다 방문시 양국관계가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바 있고, ▲한-캐 FTA, 한-캐 과학기술협력협정 타결로 협력확대의 구체적 틀이 마련되었으며, ▲양국이 상호보완적 경제 구조를 이루고 있어 교역·투자 활성화를 통한 WIN-WIN 추구가 가능한 점을 중점적으로 설명했다.

대사관은 “조 대사의 노바스코샤 주 방문은 ‘경제협력 심화’와 ‘공공외교 증진 및 양국민간 상호이해 확대’를 중심으로 성사됐다. 따라서 주정부 인사, 학계, 재계, 대학생 등 현지 여론 주도층을 대상으로 한국에 대한 이해제고 및 긍정적·우호적 이미지를 향상시키고 지방정부 차원에서 한국과의 정치·경제 협력 증진을 지원하는데 주요 목적이 있다”며 “대사관은 앞으로도 한-캐 관계 발전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조대식 대사(가운데) 노바스코샤 한인회와 간담회 시간을 갖고 있다.(사진 주 캐나다 대사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