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농식품 수출홍보관’ 중국 개설
상태바
‘한국 농식품 수출홍보관’ 중국 개설
  • 이나연 재외기자
  • 승인 2016.02.12 02: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시홍보, 식품체험, 수출상담장 복합기능 역할수행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재수, 이하 aT)는 한․중 FTA 발효와 김치, 삼계탕 수출재개, 쌀 개방 등 대중국 농식품 수출여건이 개선됨에 따라 현지 K-Food 홍보 포스트를 구축하고 대중국 수출 활성화를 도모하자는 취지에서 베이징 중심에 위치한 주중한국문화원에 '한국농식품수출홍보관'을 1월 28일에 개관했다.

 세계적인 경기불황으로 전년도 한국의 전체 산업 수출액이 7.9% 감소(‘14 : 5,727억불 → ’15 : 5,272) 하였고 농식품 총 수출액도 61.1억불로 전년(61.8억불) 대비 1.2% 감소하였으나 대중국 농식품 수출액은 10.5억불로 전년대비 6.2% 증가했다.

 따라서, 수출증가에 있는 중국시장을 더욱 공략하기 위에 ‘주마가편’의 일환으로 전략고객층에 대한 집중적인 홍보와 마케팅, 중국인 선호도에 맞는 신상품 개발을 위한 마켓테스트 등을 위해 수도 베이징에 상설 '한국농식품수출홍보관'을 개설한 것이다.

 이번에 문을 여는 '한국농식품수출홍보관'은 주중한국문화원에 200㎡(60평)의 규모로 K-FOOD 홍보관과 한국식품 체험관으로 구성되어있다. 홍보관은 포토존 형식으로 꾸민 한국인의 밥상, 수출 유망 품목, 한류식품 코너, 전통식품관 기획전시 코너 등 섹션별 전시공간으로 구성되었다. 요리교실 체험장은 강사 및 실습생 조리대(핫 플레이트) 설치하고 시연 영상 방영용 TV를 구비하는 등 현대식으로 꾸몄다.

 aT는 중국인을 대상으로 전시제품 시음․시식, 그래픽과 TV 동영상 등을 통한 정보를 제공하고 신규, 이슈(김치, 쌀 등 시장개방 품목 등)의 기획전시 및 신규품목 마켓테스트를 통한 가격수용도, 소비자 성향, 구매의향 등 설문실시를 통해 수출 적합품목을 개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바이어, 유통매장 관계자 초청하여 신규품목 소개 및 제품상담을 통한 거래알선 등 상설 수출상담장 기능도 수행할 계획이다.

 한국식품 식품체험관에서는 고등학교 교사, 현지 언론인 등 오피니언 리더를 대상으로 김치 담그기, 장류를 이용한 요리 강습 및 시연ㆍ시식 등 식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운영하여 한국의 전통식품의 진가를 알려 저변을 확대할 예정이다.
 
 aT 중국지역본부 이필형 본부장은 “주중한국문화원 한국농식품수출홍보관”은 한국 농식품의 수출확대를 위해 해외에 최초로 설립되는 상설홍보관”라고 소개하며 “단순한 전시장이 아닌 농식품 홍보, 시연․시식을 통한 체험과 수출 상담장 기능까지 다양한 역할을 통해 한국 농식품의 중국 수출확대 산파 역할을 할 것 ”이라고 전망을 밝혔다.

▲ 이필형 본부장이 참석자들에게 홍보관을 설명하고 있다(사진_aT중국본부)

 이날 개관식에는 이필형 aT중국본부장, 박은하 주중한국대사관 경제공사, 김진곤 주중한국문화원장, 최정록 주중한국대사관 농무관, 전형진 농촌경제연구원 북경사무소장, 이수희 농협중앙회 북경사무소장 등 관계자들 100여명이 참석해 홍보관 개관을 축하했다.

▲ 개관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사진_aT중국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