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28일 토요일 남아프리카 공화국 한인회(회장 김진의)(이하 남아공 한인회)는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포웨이즈의 인다바 호텔 컨퍼런스 룸에서 송년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12월을 맞아 한국 등지로 휴가를 떠나는 교민들을 고려하여 시기를 조금 앞당겨 개최한 이번 행사에는 최연호 주 남아공 대한민국 대사 및 다수의 대사관 관계자, 황재길 민주평화통일 자문위원회 아프리카 협의회장, 김맹환 OKTA 남아공 지회장 등을 비롯하여 사전에 행사 참가를 신청한 300여 명의 교민이 참석하여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다사다난했던 2015년 한 해를 마무리 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날, 남아공 한인회는 교민 자녀 중에서 선발한 중·고·대학생 12명의 장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하는 시간을 갖고, 현지 교육과정에서 현지인 학우들 사이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교민 자녀들을 위로하고 응원하기도 했다.
김진의 한인회장은 송년사에서 “세계적인 불황으로 더욱 심해진 경기 침체 속에서도 교민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굳건히 각자의 역할을 감당하며 모범적인 사회 구성원으로서 생활하여주어 감사하다” 인사를 전하며, 더욱 밝고 힘찬 새해를 맞이할 것을 다짐하였다. 최연호 대사는 격려사를 통하여 교민들을 화합으로 이끌고 교민 사회 속에서 버팀목으로 잘 자리하여 준 한인회에 감사의 메시지를 전하였다.
저녁 만찬 후 이어진 2부 행사에서는 기타리스트 송요한의 자작곡 연주를 시작으로, 송년의 밤 행사를 위해 한국으로부터 초청된 인기 트로트 가수 ‘리틀 남진’ 김수찬의 미니 콘서트가 이어져 참석한 교민들을 특별하고 신명나는 시간으로 이끌었다.
행사의 마무리에 진행된 행운권 추첨에서는 카타르 항공에서 제공한 비즈니스 한국 왕복 항공권을 포함하여 세 장의 항공권 상품 및 삼성전자 제공의 40인치 LED TV, LG 전자 제공의 SOUND BAR, 호텔 숙박권, 식당 이용권 등 푸짐한 상품으로 행사의 풍성함을 더했다.
[재외동포신문 김민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