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젯다한인회 '광복 70주년 기념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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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젯다한인회 '광복 70주년 기념행사' 개최
  • 김영기 기자
  • 승인 2015.08.17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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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동포 100여 명 대거 참석, 광복 뜻 되새겨

▲ 사우디아라비아 젯다 및 서부지역한인회가 '70주년 광복절 기념 행사'를 지난 15일 한인회관 대강당에서 열었다.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젯다 및 서부지역한인회)
 

  사우디아라비아의 한인들이 광복 70주년을 기념하며 순국선열의 뜻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사우디아라비아 젯다 및 서부지역한인회(회장 임호성)은 '70주년 광복절 기념 행사'를 지난 15일 오후 5시 한인회관 대강당에서 열었다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기념행사는 한인회의 지속적인 홍보와 개최시간 조절로 지난해 행사의 약 3배 정도에 해당하는 100여 명이 참석해 대성황리에 진행됐다.

▲ 만세삼창을 외치고 있는 참석자들
  본 행사는 국민의례, 경축영상물 상영, 대통령 경축사, 광복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감사패 증정 순으로 이어졌다.

  국민의례에서는 국기에 대한 경례,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 애국가 제창 등이 이어졌으며, 경축영상물 상영 순서에서는 '여러분에게 광복은?(위대한 여정.새로운 도약)', '한국의 아름다운 영토-독도, '완전한 광복,한국 청년의 나아가야 할 길' 등의 동영상이 상영됐다.

  전임회장인 이민구 원로가 만세삼창을 선창해 유종의 미를 장식했으며, 감사패는 그동안 한인공동체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애쓴 공로를 인정받은 금호타이어 이민석 젯다지사장에게 돌아갔다.

  임호성 한인회장은 "이역만리 척박한 중동 땅에서도 한국인으로서 진정으로 나라를 위하고 생각하는 마음과 열정으로 모두 함께 국경일 행사에 동참했다는데 큰 의의를 찾을 수 있다"며 "참석자들 모두가 광복의 참 의미와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과 자세를 다시금 일깨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개최 소감을 전했다.

  김영기 기자 dongponews@hanmai.net
                  tobe_ky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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