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선수, 학부모 등 2천여 명 참석
윤병옥 합기도장(관장 윤병옥)이 주최한 합기도선수권 대회가 지난 15일 캐나다 The Genises Center 체육관에서 학생, 선수, 학부모 등 2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막했다.
올해로 30주년을 맞이한 이번 선수권대회에는 4세 어린이부터 60대 노년층까지 폭넓은 연령대의 관람객들이 자리를 채웠다. 또한, 한국을 비롯해 인도, 파키스탄, 필리핀, 중국, 캐나다 등 다양한 인종의 선수들이 참가해 각자의 기량을 뽐냈다.
대회를 주최한 윤병옥 관장은 “지금까지 행사를 주관해오면서 입장료를 1불씩 받아 그 돈을 어린이병원에 기부했다”며 “올해에는 입장료를 5불로 인상해 가정형편이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윤 관장은 지난 1975년부터 캐나다에서 합기도 도장을 운영해 왔다. 1982년 선수권대회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1만 5천여 명에 달하는 선수를 배출했으며, 매년 합기도선수권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제30회 윤병옥 합기도장배 합기도선수권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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