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 노인회 추석맞이 한마당 잔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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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 노인회 추석맞이 한마당 잔치 개최
  • 계정훈 재외기자
  • 승인 2013.09.24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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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고유의 명절 추석을 맞아 대한노인회 아르헨티나지회(지회장 이천훈)는 지난 21일, 22일 양일간에 걸쳐 노인회관에서 노인회장배 추석맞이 한마당 잔치를 개최했다.

'봄의 날(Dia de la primavera')인 21일에는 흐리고 비가 오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오후부터 중년층과 노년층 교민들이 대거 모여들어 바둑과 장기, 윷놀이를 즐기며 고향의 향수를 달랬다.

한편 부인회(회장 최민자)는 행사가 진행된 이틀간에 걸쳐 회원들이 성정 들여 준비한 음식을 참가자들에게 제공하며 봉사활동을 했다.

▲ 추석을 맞아 대한 노인회 아르헨티나 지회는 지난 21일, 22일 양일간에 걸쳐 노인회관에서 노인회장배 추석맞이 한마당 잔치를 개최했다.
22일 오후 시상식에 앞서 이천훈 회장은 “추석맞이 한마당 잔치를 노인회가 전교민과 함께 마련하게 된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그동안 노인회는 여러분들의 베품과 사랑에 안주해 오다가 노인회 주최로 교민들에게 작게나마 보답할 수 있는 기회가 됐기에 기쁘고, 화기애한 분위기로 하나가 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마당 잔치에 동참해준 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면서 “어른들을 존경하고 자라는 세대들에게 사랑과 희망을 안겨주는 교민사회가 돼 줄 것”을 기대했다.

오영식 체육회장은 “노인회가 지금까지 흔들리면서 바로 서지 못한 걸로 알고 있는데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들의 노력으로 새로운 노인회로 발돋움하고 있다”며 “앞으로 여러 단체에서 많은 관심을 갖고 열심히 응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수상자들에게는 부상으로 쌀이 수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