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석탄광산안전관리 노하우, 몽골에 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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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석탄광산안전관리 노하우, 몽골에 전수
  • 윤복룡 재외기자
  • 승인 2013.05.12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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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석탄공사-몽골 광산부 광산안전관리소 MOU

대한석탄공사(사장 김현태) 몽골지사(지사장 박종철)는 지난 6일 선진그랜드호텔 2층 대회의실에서 몽골 광산기술 분야의 교류 협력 및 발전을 위해 공동 협력하기로 합의하고, 광산안전관리소 센그 냠수렝 소장, 대한석탄공사 박종철 몽골지사장을 비롯해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술교류협력 협정서를 체결했다.

몽골의 석탄 매장량은 약 126만 톤으로 전세계 매장량의 1.5%, 세계에서 9번째로 많은 석탄을 보유하고 있는 국가다. 하지만 열악한 기반시설과 인프라의 부족으로 개발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고 석탄광산의 안전시설 역시 위험에 노출되어 제대로 된 안전장구나 체계적인 안전교육이 실시되지 않아 크고 작은 안전사고가 이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기술교류협력 협정서를 체결로 한국의 대한석탄공사로부터 석탄광산의 안전관리 노하우와 기술전수, 포럼 등 체계적인 교육과 기술협력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 협정서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는 관계자들.

이번 MOU체결을 위해 참석한 박종철 몽골지사장은 “변변한 안전관리지식과 안전장비 없이 석탄채굴을 위해 갱도로 들어가는 몽골광부들에게 이번 MOU를 통해 한국의 선진 광산안전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보다 안전하게 작업 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현재 대한석탄공사 몽골지사(지사장 박종철)는 몽골 서북부 옵스 아이막 지역의 노천탄광 ‘홋고르’ 유연 탄광을 직접 개발·생산하고 있다.

[몽골=윤복룡 재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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