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석탄공사-몽골 광산부 광산안전관리소 MOU
대한석탄공사(사장 김현태) 몽골지사(지사장 박종철)는 지난 6일 선진그랜드호텔 2층 대회의실에서 몽골 광산기술 분야의 교류 협력 및 발전을 위해 공동 협력하기로 합의하고, 광산안전관리소 센그 냠수렝 소장, 대한석탄공사 박종철 몽골지사장을 비롯해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술교류협력 협정서를 체결했다.
몽골의 석탄 매장량은 약 126만 톤으로 전세계 매장량의 1.5%, 세계에서 9번째로 많은 석탄을 보유하고 있는 국가다. 하지만 열악한 기반시설과 인프라의 부족으로 개발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고 석탄광산의 안전시설 역시 위험에 노출되어 제대로 된 안전장구나 체계적인 안전교육이 실시되지 않아 크고 작은 안전사고가 이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기술교류협력 협정서를 체결로 한국의 대한석탄공사로부터 석탄광산의 안전관리 노하우와 기술전수, 포럼 등 체계적인 교육과 기술협력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번 MOU체결을 위해 참석한 박종철 몽골지사장은 “변변한 안전관리지식과 안전장비 없이 석탄채굴을 위해 갱도로 들어가는 몽골광부들에게 이번 MOU를 통해 한국의 선진 광산안전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보다 안전하게 작업 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현재 대한석탄공사 몽골지사(지사장 박종철)는 몽골 서북부 옵스 아이막 지역의 노천탄광 ‘홋고르’ 유연 탄광을 직접 개발·생산하고 있다.
[몽골=윤복룡 재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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