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으로 공부하러 갈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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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으로 공부하러 갈래요~
  • 윤복룡 재외기자
  • 승인 2013.04.16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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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서 제1회 국제유학박람회 성료

지난 13~14일 양일간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시 중심가에 있는 블루스카이 타워에서 ‘제1회 국제유학박람회’가 한국을 포함한 미국, 캐나다, 일본, 호주, 중국 등 8개국 20개의 대학들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됐다.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과 활발한 교류를 진행하고 있는 중앙아시아의 중심, 몽골 지역 많은 학생들은 최근 확산되고 있는 한류열풍에 힘입어 한국 교육을 직접 체험하기 위해 한국으로의 유학을 희망하고 있다.

▲ 유학상담을 하고 있는 학생들과 학부모들.

올해 첫 번째 유학박람회에 참가한 대학은 상명대학교, 카톨릭대학교, 중부대학교, 경기대학교 등 4개 한국 대학과 관련 해외 대학들이 참가했다. 이번 박람회를 통해 앞으로 몽골과 한국 간의 관계가 비약적으로 발전하며, 교육과 인재교류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참가한 대학들은 부스에 영어와 한글, 몽골어로 만든 학교소개 책자와 입시요강, 장학제도 안내서 등을 마련해 찾아오는 학생들과 상담을 진행했다. 몽골 전체 200여 대학 중 30여개 이상의 대학에 한국어 학과가 있을 정도로 한국에 대한 열정이 가득한 몽골에서 이번 한국유학 박람회는 졸업을 앞든 현지 학생들에게 큰 기대를 받았다. 

이번 국제 유학 박람회를 주최한 아이탑에듀의 김미옥 원장은 인터뷰에서 “한류의 확산으로 몽골 학생들이 한국에 대한 문화와 교육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지만, 한국 대학에 유학 할 수 있는 정보와 방법이 매우 부족하다는 걸 느꼈다”며, “따라서, 이번 박람회를 통해 각 국가의 대학입학 담당자가 학생 및 학부모들과 직접 상담 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몽골=윤복룡 재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