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하 국제원예박람회서 한국관 전시 분야 금상 수상
상태바
도하 국제원예박람회서 한국관 전시 분야 금상 수상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4.04.01 16: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스마트농업 기술 전시, 환경친화적 정원 조성으로 국제적 인정받아
카타르 도하 국제원예박람회에서 농림축산식품부와 산림청이 함께 조성한 한국관 (사진 산림청)
카타르 도하 국제원예박람회에서 농림축산식품부와 산림청이 함께 조성한 한국관 (사진 산림청)

카타르 도하 국제원예박람회에서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산림청(청장 남성현)이 함께 조성한 한국관이 대형 국가관 전시 분야 ‘금상’을 수상했다. 

중동 지역에서 최초로 개최된 이번 국제원예박람회는 ‘녹색 사막, 더 나은 환경(Green Desert, Better Environment’)를 주제로 지난해 10월 2일부터 올해 3월 28일까지 진행됐으며, 한국, 일본, 이탈리아, 사우디 등 80개 국가·국제기구가 참여했다. 

카타르 도하 국제원예박람회에서 농림축산식품부와 산림청이 함께 조성한 한국관 (사진 산림청)
카타르 도하 국제원예박람회에서 농림축산식품부와 산림청이 함께 조성한 한국관 (사진 산림청)

이번 수상은 박람회에 참가한 80개 국가관을 대상으로 국제박람회기구(BIE)와 국제원예생산자협회(AIPH)가 기술 혁신 정도, 테마 반영도 등을 기준으로 엄격한 평가와 실사를 거쳐 결정했다.  

한국관은 우리나라 산림을 모티브로 한 전통의 미를 잘 살린 야외정원과 수직농장, 농업용 로봇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ICT) 기술과 결합한 K-스마트농업 기술을 조화롭게 선보인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전시 분야에서 수여된 대형 국가관(Large Pavilion), 중형 국가관(Medium Pavilion), 자유형 국가관(Self-Built Pavilion), 실내 국가관(Indoor Pavilion) 등 4개의 금상 중 하나를 수상했다.

카타르 도하 국제원예박람회에서 농림축산식품부와 산림청이 함께 조성한 한국관 (사진 산림청)
카타르 도하 국제원예박람회에서 전시 분야 대형 국가관 금상 수상 모습 (사진 산림청)

이상만 농식품부 농식품혁신정책관은 “이번 수상은 K-스마트농업의 우수한 기술력이 세계 미래 농업의 대안으로 인정받았다는 의미가 있다”며 “작년 10월 정상방문을 계기로 한국과 카타르 간 스마트농업 협력 논의가 진전되고 있는 만큼 이를 바탕으로 우리 기업들의 해외 진출 기회를 넓혀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용관 산림청 산림보호국장은 “이번 카타르 도하 국제원예박람회는 한국 정원이 세계적으로 큰 관심을 끌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며 “산림청에서는 앞으로도 한국 정원의 세계화를 위해 정원작가 양성과 정원문화 확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