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형기념사업회, ‘제5회 최재형 상’ 수상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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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형기념사업회, ‘제5회 최재형 상’ 수상자 선정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4.04.01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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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에 정세장 면사랑 대표, 단체상에 아프리카중동한인회총연합회와 새한누리 나눔공동체

특별상 활동가상에 김 콘스탄틴 고려일보 총주필

사단법인 독립운동가최재형기념사업회(이사장 문영숙)는 4월 1일 ‘제5회 최재형 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최재형 상’은 러시아 연해주 독립운동의 대부로 불리는 최재형 선생의 페치카 정신을 기리기 위해 최재형 선생의 순국 100주년이 되던 2020년 제정된 상이다.

‘제5회 최재형 상’ 수상자 (사진 독립운동가최재형기념사업회)
정세장 주식회사 면사랑 대표

5회째를 맞은 올해 ‘최재형 상’ 대상 수상자로는 정세장 주식회사 면사랑 대표가 선정됐다. 정세장 대표는 면사랑을 운영하면서 고려인 200여명을 채용해 정체성 교육과 한글교육에 힘썼으며, 광주 고려인마을 노인돌봄센터에도 식제품을 지원했다. 또한 최재형기념사업회를 지속적으로 후원해오고 있으며, 올해 초에는 우수리스크 최재형민족학교가 운영난이 심각하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1천만원을 후원했다.  

‘제5회 최재형 상’ 수상자 (사진 독립운동가최재형기념사업회)
김점배 아프리카중동한인회총연합회장

단체상에는 해외와 국내에서 페치카 정신을 실천하고 있는 아프리카중동한인회총연합회(회장 김점배)와 (사)새한누리 나눔공동체(대표 김은미)가 각각 선정됐다. 아프리카중동한인회총연합회는 아프리카와 중동에서 한인회를 이끌면서 동포 사랑을 실천했고, 새한누리 나눔공동체는 북한이탈가정 돕기와 중도입국 청소년 돕기 등 여타 봉사단체와 차별된 활동을 펼쳤다. 

‘제5회 최재형 상’ 수상자 (사진 독립운동가최재형기념사업회)
김은미 새한누리 나눔공동체 대표

특별상 활동가상 수상자로는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발행되는 고려일보의 김 콘스탄틴 총주필이 선정됐다.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고려극장과 더불어 고려인들의 삶을 지탱해 준 정신적 지주인 고려일보에서 20여년간 주필로 활동한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김 콘스탄틴 고려일보 총주필
김 콘스탄틴 고려일보 총주필

문영숙 독립운동가최재형기념사업회 이사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최재형 상만큼은 지속해 나갈 방침”이라며 “최재형 선생이 여러 가지 일을 했지만, 그중에서도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실천한 기업가정신을 기리고 최재형 선생이 더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최재형상 상금 재원 확보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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