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발전사례가 국제개발 분야에 주는 시사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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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발전사례가 국제개발 분야에 주는 시사점”
  • 신지연 재외기자
  • 승인 2016.02.05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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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 관계를 '성장'에서 '성숙'으로 발전시키는 비전, 조대식 캐나다 대사
▲ 조대식 대사와 오타와 대학 학생들이 강연 후 기념촬영 시간을 갖고있다. (사진 신지연 재외기자)

2월 3일, 오타와 대학이 주최한 제 8차 국제개발주간 행사에서 조대식 주캐나다 대사가 초청강사로 ‘Revisiting Korea’s Miracle‘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한국의 경제발전 과정 및 성공요인, 여타 개발도상국에 주는 시사점 등에 대해 오타와 대학 국제개발 및 글로벌학과 학생 약 50여명을 대상으로 소개했다.

 조 대사는 한국이 전쟁으로 폐허가 됐던 상황을 극복하고 오늘날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국가(Bloomberg, 2016)로 선정되는 등의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루기까지의 과정과, 이를 가능케 했던 성공요인들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그리고 한국의 성공사례가 다른 국가들의 발전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을지에 대해 학생들과 함께 고민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강연을 마친 후에도 복도에서 조 대사와 환담을 나누며 질의응답을 한동안 이어가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 강연후 강의실 밖에서도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대사관은 한국-캐나다 양국 관계를 ‘성장’에서 ‘성숙’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22만 한인과 함께하는 성숙의 50년’이라는 비전을 갖고 있으며, 이를 실천하기 위한 구체적인 4대 목표로는 정치적 유대강화, 경제적 협력관계 심화 및 협력분야 다변화, 공공외교 증진 및 양국민간 상호이해의 확대, 한인사회 발전 지원을 중점 추진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조 대사의 강연은 세 번째 목표인 ‘공공외교 증진 및 양국민간 상호이해의 확대’의 일환으로서, 현지 대학생 및 대학원생 등의 차세대를 대상으로 한국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한국에 대한 긍정적이며 우호적인 이미지를 향상시키는 기회가 되었다. 대사관은 “앞으로도 공공외교 증진 및 양국민간 상호이해의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재외동포신문 신지연 재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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