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대, 재외동포들 모국 문화 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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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대, 재외동포들 모국 문화 전수
  • 재외동포신문
  • 승인 2014.09.01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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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재외동포 모국수학 단기3 교육과정 입학식

공주대학교(총장 직무대리 김창호)는 헝가리, 독일 등 전 세계 15개국의 재외동포들이 ‘재외동포 모국수학 교육과정’에 참가하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

‘재외동포 모국수학 교육과정’은 1일 오전 11시 서울 국립국제교육원 본관 강당에서 공주대 관계자, 국립국제교육원 글로벌인재양성부 김창은 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4 재외동포 모국수학 단기3 교육과정’ 입학식 행사를 가졌다.

이번에 입학한 모국수학생은 총 15개국 83명이다. 고등학교를 갓 졸업한 학생부터 70대 재일동포 2세대까지 폭넓은 연령대의 학생들이 입학했다.

교육과정은 차세대 재외동포의 모국이해를 위한 정부의 대표적인 교육프로그램으로 국립국제교육원이 주관하고, 공주대학교가 2009년부터 위탁 운영을 받아 한글, 한국어, 한국문화 등 모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바른 가치관을 심어준다.

교육내용은 한국어 구사능력 배양을 위한 ‘한국어’, 민족 정체성 확립을 위한 ‘한국사’, ‘한국문화' 등 공통교과를 바탕으로 입학생들의 수학 목적에 따라 대학진학, 모국연수, 진로(취업)반을 추가로 편성해 운영한다.

특히 이날 입학한 멕시코 김사랑(22, 여) 학생은 “한국인인 1905년 유카탄 애니깽 이민자 후손인 어머니의 영향을 받아 한국 유학을 위해 2년 전부터 공부해왔는데 직접 한국인과 한국어를 접할 기회가 주어져 기쁘다”며 “수료 후 한국 대학에 입학해 동포사회나 주재국에 진출한 우리나라 기업에서 활동하고 싶다”고 교육과정의 참가 목적을 밝혔다.

한편, 공주대학교 한민족교육문화원(원장 박창수)은 지구촌 700만 재외동포 및 한국과 한국문화에 관심있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 및 보급, 한국 전통문화 체험, 기업 현장 방문 등을 통해 한민족의 우수성과 자긍심으로 한국인의 혼을 일깨워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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