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창희 국회의장, 몽골 교민대표 초청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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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희 국회의장, 몽골 교민대표 초청 간담회
  • 윤복룡 재외기자
  • 승인 2013.10.04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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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러시아, 우크라이나, 터키 등 유라시아 4개국 공식방문

▲ 몽골 교민대표 초청 간담회장.
유라시아 4개국을 공식 방문 중인 강창희 국회의장은 지난달 30일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시에 위치한 블루스카이 호텔에서 몽골에 거주하고 있는 한인동포 대표 초청 간담회를 열고 각계 각층에 종사하는 한인동포 대표자들을 만나 오찬을 함께 하며동포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 교민대표들에게 인사말을 전하는 강창희 국회의장.
이날 간담회에는 강창희 국회의장, 새누리당의 주호영 국회의원, 손인춘 국회의원, 민주당의 서영교 국회의원, 김연광 국회의장 비서실장, 이병배 국회의장 비서실 정책 수석 비서관, 이영섭 국회의장 비서실 정책 비서관, 조윤수 국회의장 비서실 국제 비서관, 이건 국회 부대변인, 그리고 송대호 국회 사무처 국제국장 등 몽골 방문 수행단을 비롯해 이태로 주몽골 대한민국대사, 박승우 교육담당서기관, 이연상 몽골한인회장, 우형민 민주평화 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 박호선 몽골한인상공회의소 회장 등 동포단체장과 임원 50여명이 참석했다. 

▲ 몽골노선의 복수취항에 대한 질의를 하고 있는 이석재 몽골한인회 사무총장.
▲ 몽골 한인동포들과 질의 응답을 하고 있는 강창희 국회의장.
간담회는 이연상 몽골 한인회장의 환영인사, 강창희 국회의장의 인사, 우형민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의 건배사로 진행됐다. 오찬을 함께 나누며 한인동포들의 애로사항 및 건의 사항을 수렴한 강창희 국회의장은 몽골거주 한인동포들의 애로사항 몽골-울란바타르간 항공노선이 현재 한국과 몽골의 각각 1개 항공사에만 독점으로 운행되고 있고 그로 인한 만성좌석의 부족과 고가의 항공료에 대한 문제점을 전달하고 향후 해결 방안을 찾는데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함께 참석한 국회의원들에게도 특별한 관심을 갖도록 당부했다.      

강창희 국회의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건의 된 여러 현안들에 귀 기울이고 어려움이 있는 부분들은 관계부서와 협의 최대한 해소될 수 있도록 정확히 알아보고, 해결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이번 몽골 방문 기간 중, 엥흐볼드 국회의장과 알탕호약 총리 등 몽골 주요 인사들과 연쇄회담을 갖고 양국 의회간 실질협력 확대 및 경제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 참석한 교민대표들에게 선물을 전달하는 강창희 국회의장.
강 의장은 이날 엥흐볼드 의장과의 면담에서 "한국과 몽골 관계는 1990년 외교관계 수립 이후 비약적으로 발전했고 특히 교역 측면에서 한국은 몽골의 5대 교역국으로 몽골의 자원개발에 관심이 많다"며 "한국의 기술과 개발경험이 몽골의 자원과 결합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한국의 많은 기업들이 몽골에서 사업을 하는데 몽골이 지난해 만든 외국인 투자제한법 때문에 어려움이 많다"며 한국 기업의 투자 활성화를 위한 몽골 의회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아울러, 한-몽골 그린벨트 조림 사업 현장을 방문, 나무 심기 행사에 참석하고 황사 방지 및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한-몽골 양국 간 산림 협력 지원 방안도 함께 모색했다. 

강창희 국회의장 유라시아 4개국 공식 방문일정 몽골, 러시아, 우크라이나, 터키 등 13박 14일에 걸친 유라시아 4개국 해외 순방(9월 29일 일요일~10월 12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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