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몽골의 국민스포츠로 자리 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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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몽골의 국민스포츠로 자리 잡아
  • 윤복룡 재외기자
  • 승인 2015.10.29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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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개 팀 345명의 선수 참여한 '몽골전국태권도대회'

▲ 멋지게 발차기를 성공한 선수 (사진=윤복룡 재외기자)

  주몽골대한민국대사관(대사 오송)이 주최하고 몽골태권도협회(회장 데 엥흐바트)가 주관한 ‘제3회 주몽골 대한민국 대사배 몽골 전국태권도대회’가 10월 26~27일간 몽골 울란바토르시 스포츠 체육관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에는 에·바트울 울란바토르 시장과 몽골태권도협회 관계자, 몽골 전역 21개 아이막(도)에서 대표로 출전한 24개 팀의 345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개막식 공식행사로 몽골에서의 태권도 보급과 국민 스포츠로 각광을 받는데 지원과 협력을 한 에·바트울 울란바토르 시장에게 대한민국 국기원(원장 정만순)에서 국기원 공인 태권도 명예 6단증을 전수하였다.

▲ 바트울 울란바토르시장에게 명예6단 단증과 도복을 전수하고 있는 오송 주몽골대사(사진=윤복룡 재외기자)

  이번 대회에서 ‘알탕바르소르’팀은 가장 눈에 띄었다. 울란바토르에서 1,000km나 떨어진 고비알타이아이막(도) 대표로 17명의 선수가 24kg부터 39kg까지 각 체급별로 참가했고 금메달 2개와 은메달 6개, 동메달 5개를 획득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번 대회에서 입상한 선수들은 몽골 유소년 태권도 국가 선수로 선발되어 몽골 국기인 ‘소욤보’를 가슴에 달고 국가대표 선수로 활약하게 된다.

  올해로 13년째 ‘알탕바르소르’팀을 이끌고 있는 뱜브척트 감독은 인터뷰에서 “태권도를 통해 아이들이 윗사람에 대한 존경과 친구나 동료들 간의 예절을 배워 나가면 실력은 자연스럽게 쌓인다, 특히 청소년기의 아이들에게는 꼭 필요한 운동이다”라며 태권도의 필요성에 대해 밝혔다.

▲ 우승자들에게 시상을 하고 있다.(사진=윤복룡 재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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