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한국인회, ‘지구살리기 식수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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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한국인회, ‘지구살리기 식수행사’ 개최
  • 이나연 재외기자
  • 승인 2024.05.02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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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중단된 식목 행사 재개…북경한국국제학교 학생들도 참여
중국 북경한국인회는 지난 4월 26일 베이징시 핑구구 마팡진에서 ‘지구살리기 식목행사’를 개최했다. (사진 이나연 재외기자)
중국 북경한국인회는 지난 4월 26일 베이징시 핑구구 마팡진에서 ‘지구살리기 식목행사’를 개최했다. (사진 이나연 재외기자)

중국 북경한국인회(회장 박기락)는 지난 4월 26일 베이징시 핑구구 마팡진에서 ‘지구살리기 식목행사’를 개최했다. 

핑구구가 진행하는 <2024년 ‘전 국민 참여, 공동건설 공유’ 의무식수 활동>과 연계해 진행한 이 행사는 한인 청소년들에게 베이징의 공기질 개선과 환경보호 의식을 제고시키기 위한 묘목 심기 프로젝트로 미래숲, 북경한국국제학교, 베이징시 핑구구정부가 협력기관으로 참여했다. 

행사에는 북경한국인회 박기락 회장을 비롯한 임원들, 미래숲 자원봉사자들, 북경한국국제학교 교사 및 학생들 등 90명이 참여했으며. 핑구구 정부에서 류쩐 구인인 대회당 조서기, 위칭더 구원림녹화국장 등도 함께 했다. 

행사 참가자들은 한인 밀집지역인 왕징에서 한 시간 거리인 행사장으로 이동해 나무 심는 요령을 교육받고, 핑구구 정부가 지금 시기에 식목하기 적절한 수종으로 권장한 해당화 40그루, 개나리 40그루 총 80그루를 심었다. 나무 심기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나무에 본인이 지은 나무이름이나 ‘잘 자라라’, ‘한중우호’ 등의 문구를 써서 붙이기도 했다. 

중국 북경한국인회는 지난 4월 26일 베이징시 핑구구 마팡진에서 ‘지구살리기 식목행사’를 개최했다. (사진 이나연 재외기자)
중국 북경한국인회는 지난 4월 26일 베이징시 핑구구 마팡진에서 ‘지구살리기 식목행사’를 개최했다. (사진 이나연 재외기자)

박기락 북경한국인회장은 “한중 우호림 행사가 코로나19로 교민사회에 잊혀질 즈음에 북경한국국제학교 꿈나무들 그리고 핑구시 정부와 함께 식목행사를 다시 시작하게 돼 의미 있고 뜻깊은 행사”라고 말했다. 

북경한국인회는 북경시인민대외우호협회와 함께 2005년부터 2019년까지 식목 행사를 개최해오다 코로나로 2020년부터 행사를 중단했다. 이후 2021년에는 (사)미래숲(한중문화청소년협회, 대표 권병현)가 내몽고 쿠붙이 사막에서 개최한 ‘2021 한중 우호 사막화방지 나무심기’ 행사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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