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다문화가정 어린이 체육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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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다문화가정 어린이 체육교실
  • 윤복룡 재외기자
  • 승인 2013.08.08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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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체육진흥공단, 7일 울란바타르대서 100여명 어린이 등 초청

▲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지난 7일 울란바타르대학교 체육관에서 몽골내 다문화가정 100여명의 어린이를 비롯해 학부모와 한인동포등 250여명을 초청해 함께하는 스포츠교실 행사를 개최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정정택)은 지난 7일 울란바타르대학교 체육관에서 몽골내 다문화가정 100여명의 어린이를 비롯해 학부모와 한인동포등 250여명을  초청해 '함께하는 스포츠교실'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주몽골대한민국대사관(대사 이태로)후원과 한몽다문화가정회(회장 윤경하), 몽골한인회(회장 이연상), 몽골한인상공회의소(회장 박호선)협찬으로 성황리에 열렸다.

이 행사는 국민체육진흥공단이 그동안의 국내 봉사활동에서 벗어나 처음 시도하는 글로벌 사회봉사활동으로 자칫 소외되기 쉬운 다문화가정의 자녀들에게 힘껏뛰고 즐길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고 건전한 한국의 놀이문화를 전달해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참가한 한몽다문화가정회 회원들과 한인동포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스포츠교실은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1부는 몽골내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에게 농구공과 축구공 등 스포츠용품 전달식과 대한민국대학생봉사단원들의 난타공연, K-POP커버댄스, 태권도 격파시범과 한국의상팻션쇼 등 순서로 진행됐다.
2부는 참가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태권도 기본동작 익히기, 농구 배우기 시간 등으로 함께했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국민체육진흥공단 사회공헌팀 김성훈 팀장은 "그동안 매년 국내에서만 진행되어 오던 사회봉사활동이 올해 처음으로 해외에서 가지게 되었고 몽골내 한국다문화 가정의 어린이들과 함께 해 더욱 더 보람있고 의미가 있었던 행사였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국가의 소외계층들과 어린이들을 찾아가 희망을 전달하고 싶다"고 밝혔다.
 
몽골내 다문화가정은 현재 3,500여명의 한인동포가운데 몽골 현지인과 결혼한 가정이 300여 가정 이상이 된다. 이들 다문화가정은 한몽다문화가정회를 중심으로 몽골사회의 각분야에서 생업에 종사하며 몽골사회의 일원으로 살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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