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수 씨엠립분관 실무관에 대통령 표창 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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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수 씨엠립분관 실무관에 대통령 표창 전수
  • 박정연 재외기자
  • 승인 2018.11.20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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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부터 씨엠립 영사협력원으로 교민 및 관광객 안전사고 수습에 헌신

▲ 지난 9년간 캄보디아 씨엠립 지역 영사협력원으로 활동하며 동포사회를 위해 헌신했던 김장수 캄보디아대사관 씨엠립분관 실무관(오른쪽)에게 제12회 세계한인의 날 대통령 표창이 전수됐다. 박승규 분관장(왼쪽)이 김 실무관에게 표창장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 박정연 재외기자)

지난 9년간 캄보디아 씨엠립 지역 영사협력원으로 꾸준히 활동하며 온갖 궂은 일을 마다 않고 동포사회를 위해 봉사해 온 김장수 현 씨엠립분관 실무관(전 짠티투어 대표)이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주캄보디아대한민국대사관 씨엠립분관(분관장 박승규)은 지난 11월 14일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박승규 분관장이 김장수 실무관에게 문재인 대통령의 표창장을 전수하는 기념사진과 함께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김 실무관은 지난 2006년 재씨엠립한인회 2대 사무국장으로 일한 데 이어 2016년 4월부터는 한인회 부회장을 맡아, 각종 그동안 교민사회의 안전과 발전을 위해 애썼다.

교민사망사건이나 관광객 안전사고가 발생할 때마다 항상 팔을 걷어 부치고 문제해결에 나서 교민사회 내에서도 신망이 두텁다. 그는 지난 2007년 3월부터 씨엠립 영사협력원으로 활동하면서 그 해 6월 발생한 캄보디아 항공기 추락사고 때 사망한 우리 국민 시신을 수습하는 일부터 2013년 방효원 선교사 가족 교통사고 사망 사건 처리에 이르기까지 11년 동안 사망사건만 50건 이상 나서서 수습했을 만큼, 동포사회 및 관광객들에게 닥친 어려움과 고충을 덜어주기 위해 적극 헌신했다.

▲ 김장수 캄보디아대사관 씨엠립분관 실무관 (사진 박정연 재외기자)

김 실무관은 “씨엠립 한인사회는 저에게는 제2의 고향이나 다름없는 곳으로 어려운 일이 닥칠 때마다 가족같은 심정으로 돕고자 했을 뿐인데, 국가로부터 이런 큰 상을 받게 돼 매우 기쁘면서도 송구스럽다”라며 “이 영광을 그동안 묵묵히 내조해준 사랑하는 아내와 그동안 한인사회 발전을 애쓰신 정복길 한인회장님을 비롯한 씨엠립 한인회 여러분께 돌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실무관이 이번에 받은 대통령 표창은 지난 10월 5일 제12회 세계한인의 날을 기념해 재외동포들의 권익신장과 동포사회 발전에 공로가 큰 재외동포에게 수여된 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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