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에서도 광복절 기념식과 경축 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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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에서도 광복절 기념식과 경축 잔치
  • 박정연 재외기자
  • 승인 2018.08.21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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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행사 이어 태권도 공연도 이어져, 한-캄 다문화 가정에 쌀 선물도

▲캄보디아 ‘제73주년 광복절 경축식’이 8월 15일 오전 한인회 앞마당에서 거행됐다. 국민의례 (사진 박정연 재외기자)

캄보디아한인회(회장 박현옥)는 ‘제73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8월 15일 오전 한인회 앞마당에서 주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용만 캄보디아 한인상공회의소 회장, 김현식 프놈펜한국국제학교 이사장, 권경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프놈펜무역관장 등 내빈과 교민사회 주요 인사와 교민 약 70여 명이 참석했다.  

▲캄보디아 ‘제73주년 광복절 경축식’이 8월 15일 오전 한인회 앞마당에서 거행됐다. 대한민국 만세를 외치고 있는 재캄해병대전우회 조민희 부회장 (사진 박정연 재외기자)

먼저 오낙영 주캄보디아대사가 정치적 통일은 멀었더라도 남북 간에 평화를 정착시키고 자유롭게 오가며 하나의 경제공동체를 이루는 것이 우리에게 진정한 광복이라는 내용의 문재인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를 대신 읽었다.

박현옥 한인회장은 축사를 통해 최근 충청북도의사회(회장 안치석)와 함께 진행한 의료행사 성과를 소개하며 “열심히 노력한 끝에 한동안 소원하거나, 마음을 닫았던 일부 교민들이 한인회에 다시 관심을 갖고 마음을 열기 시작했고, 앞으로도 교민사회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해병대전우회와 권태인 한인회 고문, 신창현 대외협력위원장 등 공로단체 및 개인에 대한 감사장 전달식이 열렸으며, 조민희 해병대전우회 부회장의 만세삼창을 끝으로 1부 공식행사가 마무리됐다.

이어진 축하공연에서는 현지에서 김한주 목사가 지도하는 태권도 시범단의 품세 시범공연과 함께 한국에서 온 어린이 태권도 선수단의 시범공연이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앙증맞으면서도 성인선수들 못지않은 멋진 시범공연을 선보인 어린 선수들이게 참석자들은 아낌없는 큰 박수를 보냈다.

한편, 본 행사 시작 전 이른 아침부터 해병대전우회(회장 김학성) 회원들이 해병대 로고가 새겨진 검정색 유니폼을 입은 채 주변 교통정리 및 교민들의 주차 안내를 돕는 모습이 시선을 끌었다. 

또한, 한인회에서는 공식행사 후 참석자 전원에게 정성스럽게 준비한 점심 도시락을 제공했으며, 한-캄 다문화가정에는 쌀 10kg씩을 특별선물로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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