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인무역협회, 차세대 바이어 발굴 지원 사업 국내 교육, 대전 유성에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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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한인무역협회, 차세대 바이어 발굴 지원 사업 국내 교육, 대전 유성에서 개최
  • 이나연 재외기자
  • 승인 2016.04.04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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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위기 대한민국을 위해, 33개국 48개도시 101명의 월드옥타 회원 참가

세계한인무역협회(회장 박기출, 이하 월드옥타)가 내수기업 수출 지원사업인 <2016 차세대 바이어발굴 지원사업> 국내 교육을 3월 29일 부터 31일까지 대전 유성 리베라 호텔에서 개최했다.

이번 차세대 바이어 발굴 사업은 수출위기의 대한민국의 중소기업의 수출역량을 강화하고자 개최됐다. 특히 해외 현지에서 직접 마케팅을 할 재외한인경제인과 국내 중소기업 특히 수출을 해본적 없는 내수기업과 수출을 위한 계약을 체결하여 운영된다. 이후 동포 경제인들은 글로벌 마케터로  4월부터 12월 까지 해외 현지의 바이어 발굴을 비롯한 수출을 위한 마케팅 활동에 들어가게 된다.

이번 사업에는 총 33개국 48개 도시 101명의 월드옥타 회원이 참가했다.

▲ 글로벌 마케터 전체 (사진_월드옥타 제공)

교육 첫날인 29일에 열린 마케터 네크워크 간담회에서 글로벌 마케터로 참여한 신광희 KEC대표(러시아 모스크바)와 이기흥 에스티 컨츄리 대표(뉴질랜드 오클랜드)가 ‘현지 발굴 기법 및 실적관리 방안’에 대해 발표하고, 이형우 에스엘하이테크 대표(일본 동경),    황덕만 디엠에이치오스트레일리아 대표(호주 시드니) , 문민섭 트레이드러쉬 대표(미국 LA)와 함께 토론했다.

▲ 왼쪽부터 이형우 에스엘하이테크 대표(일본 동경), 황덕만 디엠에이치오스트레일리아 대표(호주 시드니), 이기흥 에스티 컨츄리 대표(뉴질랜드 오클랜드), 신광희 KEC대표(러시아 모스크바), 문민섭 트레이드러쉬 대표(미국 LA) (사진_이나연 재외기자)

30일 호텔 2층 다이너스티홀에서 열린 글로벌 마케터와 국내 중소기업간 1:1 매칭 상담회는, 사전에 매칭된 마케터의 테이블을 찾아가 마케터에게 제품을 소개하며 수출 방안을 논의하는 기업 대표 및 담당자들과, 제품 이해와 수출 방안을 기업 관계자와 논의하는 마케터들의 열기로 종일 후끈했다.

이번 사업에 글로벌 마케터로 참여한 신광희 KEC대표(러시아 모스크바)는 “전 세계에 휴먼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한국 중소기업을 도와 수출 한국의 재도약을 꿈꾸는 일은 참 멋지다고 생각한다. 이번 글로벌 마케터 발굴을 통한 세계 여러 국가 내 거점 확보는 중소기업에게 큰힘을 줄수 있고, 수출에 대한 두려움을 마케터들과 함께 풀어나갈 수 있다면 상호 좋은 시업의 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다”라면서, “최근 러시아의 경우 경기침체로 인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지난 몇차례의 경기침체에서도 잘 버텨온 체력을 갖고 있기에 우리 한국 중소기업들이 꾸준히 관심을 갖고 지켜보아야 할 시장이다. 한국 화장품 및 미용용품 등의 틈새시장 확대와 IT기술을 바탕으로 한 보안용품 시장 및 폐기물 재활용 사업 등 다양한 시장이 감춰져있는 러시아 시장에 많은 중소기업들의 관심이 필요하다. 글로벌 마케터를 통한 시장진출에 많은 중소기업 여러분께서 응원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했다.

▲ 기업과 상담중인 신광희 글로벌 마케터(사진 왼쪽)와 윤영일 글로벌 마케터(사진 오른쪽)

윤영일 비전인베스트먼트컨설팅 대표(호주 시드니)는 “호주로 이민가서 16년간 살면서 늘 모국을 응원했는데, 중소기업 수출 활성화 지원을 통해 한국의 경제 발전에 작게나마 기여할 기회가 되어 기쁘다"면서, 원료절감기, 보석/악세서리,  모기방지 패치, 식품,  교육 도서를 생산하는 회사들과 매칭됐는데, 매칭된 기업들의 호주 수출을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했다.

이번 사업에 참여한 중소기업 중 세하바이오 조남훈 대표는 “당사는 소화기관에 약한 유효성분을 보호하는 기술을 가지고  있다. 기술활용을 원하는 외국회사 탐색 및 해외진출을 위해서 참가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보다 많은 외국회사에 당사의 기술을 알리고, 해외로 수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또, 2014년 실시된 해외한인글로벌마케터 지원사업에 참여한 바 있는 제주마유 조용현 대표는 “지난번 사업에서 중국지역 마케터와 매칭되어, 화장품 중국수출에 필요한 제도, 현지의 마유화장품 시장 상황에 대해, 정확한 정보와 컨설팅을 얻을수 있어서, 이번에도 참여했다”고 했다.

밥소스를 생산하는 더밥 정현식 대표는 “밥과 함께 먹는 소스이지만, 면요리 외에도 다양하게 활용할수 있는 소스인데, 현재 해외여행가는 분들도 많이 사가신다.  중국과 영국 등 몇개 국가의 마케터와 매칭됐는데,  이번 사업에 참여하면서, 우리 입맛에 맞는 소스가 해외에서의 반응은 어떨지 마케팅 테스트도 하고, 해외 수출의 길을 열수있는 기회가 되면 좋겠다"고 했고, 변기 탈취 제품을 생산하는 수하우스 김인규 이사는 “해외 수출을 위해 준비해오던 중에 이번 사업에서 중국과 일본에 있는 마케터와 매칭했는데,  상담회에서 해외 시장의 다양한 정보를 얻을수 있었다.  해외 수출에 좋은 기회가 될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매칭상담회가 끝나고, 저녁6시에 열린 만찬 및 마케터&중소기업 네크워킹 시간에는 상담회에서 못다한 상담이 이어져, 해외 수출을 위해 한사람의 마케터라도 더 만나 제품을 알리려는 중소기업들의 열의가 가득했으며, 글로벌 마케터로 참여한 김영길 이엔이인터내셔널 대표(월드옥타 파리지회 수석부회장)가 마케터들의 네크워크를 활용해 시너지 효과를 낼수있는 방안에 관해 발표해 큰 호응을 얻었다.

▲ 김영길 글로벌 마케터 (사진_이나연 재외기자)

3일간의 교육 일정이 끝나고, 마케터들은 매칭된 회사들을 방문해 현장 연수를 하고, 현지로 돌아가 마케팅 활동에 들어간다.

이번 사업은 월드옥타가 지난 2014년 해외한인글로벌마케팅사업을 진행하여 48개국 67개도시 97명의 마케터가 8개월간 626만불의 단기수출성과를 기록한 사업의 연장 사업으로 시작되었으며, 월드옥타의 이런 수출기여 효과에 따라 지자체에서도 앞다투어 월드옥타와 공동사업을 진행 하고 있다. 3월13일~15일까지 부산시 주최, 3월15일~16일 진주시 주최 교육이 있을 예정이다.

월드옥타의 수출지원사업은 현지 현지기업인으로 바이어 역할 까지 할 수있고 수출 상품에 대한 수출 업무를 우리말로 진행 할 수있어 수출 효과가 톡톡히 나는 사업으로 중소기업에게도 많은 호응을 얻고 있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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