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독 한인남부글뤽아우프 복지회, 선경석 회장 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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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독 한인남부글뤽아우프 복지회, 선경석 회장 연임
  • 나복찬 재외기자
  • 승인 2014.09.15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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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독일 한인글뤽아우프회는 조명무 회장 선출돼

▲ 재독 한인남부글뤽아우프 복지회 제5대 회장으로 연임된 선경석 회장(왼쪽).

재독 한인남부글뤽아우프 복지회 제6차 정기총회가 지난 8일 오후 3시 김우열 회원의 주말농장 내 회의실에서 열렸다.

재독 한인남부글뤽아우프 복지회는 매 3년마다 열리는 정기총회에서 회장과 감사를 선출하여 임원진을 구성하고, 향후 3년간의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사안에 따라 필요시에는 임시총회를 열어 중요한 사업에 대한 의결을 해왔다.

김창선 사무총장의 개회선언으로 시작한 제6차 정기총회는 국민의례를 마친 뒤 선경석 회장의 인사말로 시작됐다.

선경석 회장은 "봉사하는 마음으로 시작한 지난 3년 임기동안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로 대과없이 마치게 되어 무척 기쁘다"며 "특히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매년 문화행사를 치룰 수 있었던 것은 회원들의 큰 성원 덕분이었다"고 회원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어 지난 3년간의 감사보고에서 안석순 감사는 "재정적으로 열악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3년동안 1만유로 이상의 재정을 확보하고 1,000유로 이상을 이월할 수 있게 된 것은 높이 평가해야한다"면서 선경석 회장의 노고를 치하했다.

신임회장 선출에 앞서 회원들의 요청으로 선경석 회장은 '파독 광부간호사 국가 유공자지정' 청원운동과정을 설명했다.

지난해 10월 한국 국회에서 열린 공청회에는 500여 석의 자리가 모자라 많은 사람들이 돌아갈 정도로 성황을 이뤘으며, 국회에서도 결의문이 작성돼 지난 3월 박근혜 대통령 독일 방문 시 건의서를 직접 전달했음을 밝혔다. 또한 이제 행정부에서 실질적인 검토만 남았다면서 차기 집행부는 이 부분에 더욱 집중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임을 알렸다.

이어진 감사 및 회장 선출에서 회원들은 만장일치로 선경석 회장의 연임을 요청, 선 회장은 임원진 구성 등 단체운영에 적극 협조를 부탁한다며 이를 수락했다. 감사로는 나병인, 안석순 전 감사를 재선출했다.

이로써 제5대 회장과 감사 재선출은 5대 집행부와 임원에 대한 재신임의 성격을 띠게 됐다. 이날 참석한 회원들은 지난 3년 간 기대이상으로 잘해왔으니 계속 수고해 달라며 큰 박수로 회의를 마쳤다. 정기총회를 마친 뒤 회원들은 임원들이 준비한 추석음식과 함께 잔치를 벌이며 새로운 3년을 설계하는 시간을 가졌다.

▲ 북부독일 한인글뤽아우프회 신임 회장에는 조명무, 부회장에는 한규만, 선재수, 감사로는 김형복, 허채열 회원이 선출됐다.

한편, 북부독일 한인글뤽아우프회(김형복 회장)는 지난 6일 2014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총회는 김형복 회장의 개회선언으로 시작한 다음 회장인사에 이어 기간중 경과보고, 사업 및 재정보고 순서로 진행됐다.

총회에 참석한 회원들은 지난 임기 활동을 함께 돌아보며, 특히 회비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흑자를 기록한 점 등 김형복 회장의 수고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

김형복 회장은 파독광부 5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한 회원들의 협조에 감사의 말을 전했고, 가수 이미자 공연에 글뤽아우프회원 등 94명이 참석해 대성공을 거두었음도 알렸다. 아울러 퇴임사를 통해 "부족한 점도 더러는 있었지만 새로운 회장이 나와서 더 아름다운 글뤽아우프회를 만들어 나가기를 바란다"며 임기 중 회원들의 협조에 다시 한 번 감사를 표했다.

이후 이어진 선거에서는 회장 조명무, 부회장 한규만, 선재수, 감사로는 김형복, 허채열 회원이 선출됐다. 이번 선거는 회장등록 마감일까지 아무도 등록을 하지 않은 관계로, 참석한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총회에서 직접 거수로 회장 및 임원들을 추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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