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적 기업인 유치로 캐나다의 국제경쟁력을 높인다
캐나다 연방이민부는 세계 유일의 ‘창업이민비자(Start-Up Visa)’ 제도를 오는 4월 1일부로 신설한다고 밝혔다.
지난 24일 토론토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같은 계획을 발표한 제이슨 케니(Jason Kenney) 연방 이민장관은 “이 프로그램은 개인사업체 설립을 원하는 각국의 뛰어난 두뇌들을 끌어들이게 될 것”이라며 “혁신적 기업인들의 유치는 캐나다의 국제경쟁력을 높이는 데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캐나다에서 개인사업체 설립을 원하는 외국인사업가는 캐나다 내에 있는 벤처캐피털업체의 후원을 받아야만 창업이민비자를 신청할 수 있으며, 연방이민부가 창업에 대한 전문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국내 조직·업체들과 연결해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를 위해 연방이민부는 캐나다벤처캐피털협회(Canada’s Venture Capital & Private Equity Association) 및 전국에인절캐피털기구(National Angel Capital Organization)와 손을 잡았으며, 이들 단체는 창업이민자와 파트너 관계를 맺을 회원업체를 알선해주게 된다.
캐나다 정부는 창업이민비자 발급은 신청인과 가족을 포함해 2,750명으로 제한하고 일단 5년 동안 한시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며, 연방이민부는 신청 자격 등 보다 자세한 정보는 추후 발표할 계획이다.
[캐나다 오타와=신지연 재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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