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이스라엘 동포 ‘쿰란’에서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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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이스라엘 동포 ‘쿰란’에서 만나다
  • 이현아 기자
  • 승인 2011.05.02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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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성지 ‘쿰란’ 답사에 동포 관심 높아


60여명의 재이스라엘 동포들이 이스라엘에서 가장 중요한 성지 중 하나인 ‘쿰란’을 순례하며 우의를 다지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재이스라엘한인회는 4월 19일 이스라엘에 거주하는 동포 및 한인 유학생이 함께 하는 ‘쿰란’ 답사를 진행했다.

이강근 회장은 “재이스라엘한인회가 주관하는 ‘쿰란’ 답사에 전문적 지식을 가진 유학생회가 함께 해 보다 깊고 전문적인 지식을 나눌 수 있었다”며 “이번 가을 한 차례 더 답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약 600여명의 교민이 거주하고 있는 이스라엘은 특히 성경관련 분야를 공부하거나 관광분야에 종사하는 한인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이번 답사에는 종교관련 수학자나 여행업에 종사하는 한인 뿐 아니라 이스라엘에 주재하고 있는 다양한 상사원 및 직원들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매년 300만명 이상의 순례객이 방문하는 ‘쿰란. 이스라엘에서 가장 중요한 유적지로 손꼽히는 이곳을 찾는 한국인도 4만명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1947년 한 베두윈 목동에 의해 발견된 ‘쿰란’은 이후 대대적인 발굴을 통해 2000년 전 기록된 성경필사본 및 문서 등이 발견돼 성서고고학 사상 ‘세기의 발굴’이라는 수식어로 설명할 수 있다.

재이스라엘한인회는 “유적지나 험한 동굴 답사가 포함된 점을 감안해 답사 참여인원은 40여명으로 제한했음에도 불구하고 600여명의 참가자가 답사에 나서 높은 관심이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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