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아문인협회 '제13호 로스안데스문학' 출판
상태바
재아문인협회 '제13호 로스안데스문학' 출판
  • 계정훈 재외기자
  • 승인 2011.12.09 19: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재아르헨티나문인협회 박영창 회장은 지난 6일 저녁 부에노스아이레스의 해운대회관에서 '제13호 로스안데스 문학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행사에는 공관 직원들 및 이효성 한인회장과 단체장, 문인협회 회원, 문학을 애호하는 교민들이 대거 참석해 축하했다.

이효성 한인회장은 축사를 통해 "1965년 13세대를 시작으로 한인 이민자들이 아르헨티나에서 자리를 잡고 발전해 나감에 따라 교민사회에 정서적인 갈증이 생겼고, 이를 해소하기 위해 문을 열어 준 문인협회에 감사드린다"며 “문인협회가 앞으로도 한인사회의 정서에 밑거름이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

박영창 문인협회장은 “1호 문학지가 나온지 벌써 18년이 됐고, 오늘 제13호까지 맥을 이어 온 건 선배들의 애틋한 글사랑도 있었지만 무엇보다 여기 자리한 여러분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책 출판에 협조한 회원들과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축사에 이어 이정은 회원이 ‘8월의 어느 날’자작시를, 이종신 회원이 ‘한 필부의 새해 소망’이란 수필을 낭송했다. 또한 소프라노 정안나씨가 전자 오르간 반주에 맞춰 축가를 열창했다.

이날 행사의 마지막 순서로 박영창 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이 축하 케이크를 절단했다.

제13호 로스안데스 문학은 250페이지 분량으로 박영창, 이윤숙, 이정은, 임하나씨의 시 24편, 노현정, 심경희, 이기은, 이종신, 이진옥, 이헌영, 주성도, 주소정, 최태진씨의 수필 22편, 맹하린, 박형영씨의 소설 2편 외에도 구광모 한국학 이사장의 ‘한국어와 한국적 가치의 중요성’이란 글이 수록돼 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