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캐나다대사관, ‘2013년 한-캐나다 에너지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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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캐나다대사관, ‘2013년 한-캐나다 에너지포럼’
  • 신지연 재외기자
  • 승인 2013.06.12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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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캐나다 새로운 에너지자원 협력 추진방안 모색

주캐나다대사관(대사 조희용)은 캐나다에 진출해 있는 한국 에너지자원 기업의 적극적인 사업추진을 지원하고, 2013년 수교 50주년을 맞아 향후 양국간의 새로운 에너지자원 협력 추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사스캐치완 주정부와 공동주최로 지난 6일 리자이나 Radisson Plaza호텔 Saakatchewan룸에서 주캐나다대사관, 밴쿠버총영사관, 몬트리올총영사관, 사스캐치완 주정부, 캐나다 천연자원부 관계자, 양국 에너지자원 업계인사 등 총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년 한-캐나다 에너지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조희용 대사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사스캐치완 주정부 Wayne Elhard 국제관계장관이 환영사, Mark Corey 캐나다 천연자원부 차관보가 축사를 했으며, 세션Ⅰ에서 ‘사스캐치완주의 에너지자원 정책현황 및 전망’, 세션Ⅱ에서 ‘한-사스캐치완 에너지자원 및 경제협력 확대방안’ 등을 다뤘으며 오찬과 함께 네트워킹 시간을 가졌다.

조희용 대사는 개회사를 통해 “한-캐 수교 50주년, 한국전 정전 60주년을 맞는 특별한 해인 올해 양국간 경제 및 에너지협력 관계의 심화, 발전을 위해 사스캐치완 주정부와 공동으로 2013년 한-캐나다 에너지포럼을 개최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현재 세계 에너지산업이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 에너지소비국과 생산국간의 공간적 불일치(mismatch), 기후변화 대응 및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에너지산업의 패러다임 변화 등 극심한 환경변화를 겪고 있다며, 이러한 에너지시장의 급속한 환경변화 및 도전을 슬기롭게 헤쳐 나가기 위해 한-캐나다 양국이 에너지 분야에서 보다 긴밀하게 협력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런 차원에서 캐나다 내 석유생산 2위, 천연가스생산 3위 지역인 사스캐치완주는 에너지다변화를 추구하는 한국의 니즈에 부합하는 에너지협력 파트너이며, 일부 광물자원에 국한되어 있는 양국간 에너지자원의 교역확대를 위해 양국정부 및 업계가 에너지 수출입 확대를 위한 사업을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양측 기업간 수익성 있는 비즈니스 모형을 더욱 활발하게 개발,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Wayne Elhard 국제관계장관은 환영사를 통해 “사스캐치완은 석유 등 에너지, 식량, 포타쉬(칼륨비료), 클린에너지 기술, CCR프로젝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과의 협력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하고, “석유공사의 사스캐치완 남부지역에서의 원유생산, 광물공사 등 한국 컨소시엄의 우라늄 탐사프로젝트 등 이미 양국간 협력사업이 전개되고 있는 바, 향후 한국기업들의 보다 적극적이고 과감한 투자를 기대하며, 대학, 연구기관 차원의 협력방안도 적극 모색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Mark Corey 차관보는 축사를 통해, 한국과 캐나다는 태평양에 연안한 무역국가로서 에너지자원의 수요자와 공급자로서 상호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는 입장이며, 다양한 분야에서 에너지 파트너십을 확대해 나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주제발표시간에는 사스캐치완주의 에너지정책 및 자원보유 현황, 에너지자원 교역동향, 한-사스캐치완간 에너지자원 협력프로젝트 추진현황 등에 대한 정부 및 업계 관계자들의 발표와 토론이 어어졌다.

주캐나다 대사관은 한-캐나다 에너지포럼은 2009년 이래 캐나다 주정부와 공동으로 연례적으로 개최하는 행사이나, ‘2013 한-캐나다 에너지포럼’은 최근 양국간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는 에너지자원 협력관계를 수교 50주년을 맞아 양국간 대표적인 경제협력 분야로 지속 확대,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포럼 후 양국정부 및 업계에서 제기된 다양한 에너지협력 방안의 구체적인 실행을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타와=신지연 재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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